가주한의사면허시험, 10월부터 종이 시험 대신 컴퓨터 시험으로

△ 가주한의사위원회(CAB)는 본지에 오는 10월부터 종이 시험을 전면 폐지하고 컴퓨터 시험으로 대체한다고 밝혔다. 사진ⓒAdobeStock_iiierlok_xolms

 

문제 수와 시험 시간은 기존과 동일∙컴퓨터 시험에 대비 못하면 낭패

 

그 동안 봄과 가을 일년에 두 번 봄엔 로스앤젤레스 인근, 가을엔 새크라멘토에서 치르던 가주한의사위원회(CALE) 가주한의사면허시험(CALE)이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됐다.

지난 4월 10일 온타리오에서 있었던 CALE 이후 더 이상 버스를 대절해 같이 CALE를 치르러 새크라멘토로 이동해 시험장 인근 호텔을 잡고 시험을 치던 추억도 이젠 더 이상 반복되지 않게 된다는 얘기다.

 

▲ 종의 시험 대신 컴퓨터로

가주한의사위원회(CAB)는 지난 4월 시험에 통과하지 못한 수험생들을 대상으로 일제히 “10월 시험부터는 컴퓨터 시험을 본다”는 내용의 우편물을 발송했다. 이를 받은 한 수험생은 더 자세한 내용이 알고 싶다면 본지에 제보를 했다.

이에 본지는 해당 사항을 확인하게 위해 CAB 측에 이메일 인터뷰를 진행했다. 다음은 CAB측 이메일 취재에 대한 내용을 정리한 것이다.

CAB 측은 “기존의 종이에 시험문제를 프린트해 수험생이 답안을 기입하는 방식에서 컴퓨터를 이용한 시험(CBT; Computer Based Test)으로 전환하며 더 이상 종이를 사용하는 시험은 없을 것”이라 답했다. 

즉 기존 CALE에서 종이에 인쇄된 문제를 읽고 스캔트론에 답을 기입하는 방식에서 컴퓨터 모니터로 문제를 읽고 컴퓨터에 답을 입력하는 방식으로만 CALE을 치르게 된다는 말이다.

하지만 기존 종이를 이용한 시험에서 컴퓨터를 이용하는 것 이외에 기존 시험응시조건 및 시험 문항수, 시험 시간 등은 동일하다는 게 CAB 측의 설명이다.

 

▲ 문제 수, 시간은 기존과 같아

CAB 태미 스테들리(Tammy Stadley) CALE 애널리스트는 본사의 이메일 취재에 “앞으로 전체 문제 수는 기존과 동일한 200문제로 이중 25개의 문제를 제외한 175개의 문제만 정답으로 인정하는 방식은 동일하다”며 “전체 시험에 소요되는 시간은 5시간으로 이 시간에 30분간의 점심시간이 포함된다”고 설명했다.

CBT 방식의 CALE는 올해 10월부터 시작되며 가주 내 모두 17개의 PSI 시험소 및 전국 CAB와 계약을 맺은 시험장에서 일주에 6일간 언제나 시험을 치를 수 있다.

스테들리 애널리스트에 따르면 현재 정확한 최초 CBT 시험 가능일은 정해지지 않았으며 추후 CBT 시험 시행과 있어 더 자세한 내용이 있으면 본사로 추후 공지한다는 계획이다.

스테들리 애널리스트는 시험과 관련한 자세한 설명 이외에도 시험 응시생들이 주의할 사항을 강조했다. △CBT를 이용한 시험이라도 CAB에 시험 전 승인을 받아야 한다는 사실은 기존과 동일하며 △CALE 이전 CAB에 시험 응시료 $550를 납부한다는 것이다.

CAB에서 해당 응시자의 응시자격을 확인하고 응시료 납부가 완료되면 해당 신청자에 대한 정보를 PSI에 통보, 시험을 치를 수 있게 한다.

 

▲ 컴퓨터 시험에 대비해야

PSI에 대한 이번 가을 CALE 시험 응시 가능자에 대한 통보는 올해 10월 이후부터 이뤄진다. PSI에 해당 응시자 정보가 등록되면 48시간 이내에 PSI 핸드북을 응시자에게 발송한다. 핸드북을 받은 응시자는 자신이 원하는 날짜와 장소를 PSI 온라인 사이트를 이용해 등록하면 된다.

만일 CBT 시험이 시행되고 이후 시험에 불합격한 응시자는 기존과 같이 2년간 다시 CALE에 응시할 경우, 최초 시험 신 청시 CAB에 제출한 서류를 그대로 사용, 다시 서류를 낼 필요는 없다.

이에 따라 올 가을 가주한의사면허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의 시험 대비 방식 역시 대폭 변경해야 할 전망이다. 종이에 답을 적으며 기존 방식으로 공부를 하다가는 컴퓨터 시험에 익숙지 못해 충분한 실력이 되는 데도 실패할 가능성이 높다.

기존의 공부 방법과 함께 정해진 시간 동안 컴퓨터로 문제를 푸는 방식을 몸에 익혀야만 합격률이 높아짐으로 반드시 유의해야 할 전망이다. (→관련기사 5월 28일에 계속)

조남욱 기자(한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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