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주 한의사도 시험 없이 NCCAOM 면허 취득 가능성 높아

△ NCCAOM은 최근 가주한의사면허시험에 대한 보고서를 발표한 바 있다. 사진ⓒAdobeStock_Feng Yu

 

내년부터 NCCAOM이 가주한의사면허시험 주관∙시험비용은 크게 올라

 

가주한의사위원회(California Acupuncture Board)와 전미 한의학인증위원회(NCCAOM)가 이미 밝혔던 것처럼 2019년1월1일 이후엔 NCCAOM이 가주한의사면허시험을 주관하게 된다.

그러나 아직까지 구체적인 세부 계획이 나오지 않아 관련 한의대 및 수험생들의 궁금증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NCCAOM은 최근 ‘가주한의사 면허자 및 연관단체를 위한 NCCAOM 시험평가 및 자격증 프로그램 보고서(Information for California Licensed Acupuncturists and Other Interested Stakeholders about the NCCAOM Testing and Certification Program)를 발표했다.

이번 보고서는 질문의 문답식으로 그 동안 NCCAOM이 가주한의사시험(CALE)을 대체할 경우, 가주 내 한의사 면허자 및 면허신청자들이 관심을 가져온 내용에 대한 NCCAOM의 입장을 정리한 것이다. 다음은 이를 요약한 내용이다.

 

▶기존 가주 한의사 면허자도 NCCAOM 자격증 받나

기존 가주한의사 면허를 가지고 있던 그룹에서 가장 궁금해하던 내용은 NCCAOM이 가주에서 인정될 경우, 추가 시험 없이 NCCAOM 자격증을 받을 수 있지 또는 다시 NCCAOM을 치러야 하는지 등이었다.

NCCAOM측은 이에 대해 보고서에서 다음과 같이 정리했다.

일단 CALE를 통해 가주한의사 면허를 소지하고 있는 사람은 추가로 NCCAOM 시험을 치르지 않아도 된다. 이후 가주 내에서 NCCAOM 시험이 시행될 경우, 이는 신규 면허신청자만을 대상으로 한다.

NCCAOM은 현재 기존 가주한의사 면허 소지자를 대상으로 NCCAOM 자격증을 수여하는 방법을 찾고 있다. 이를 위해서 NCCAOM과 같이 자격증을 발급하는 기관을 감독하는 NCCA(National Commission on Certifying Agencies)의 승인을 받기 위해 절차를 밟고 있다.

지난 2016년 2월에 열린 가주한의사위원회에서 발표된 CALE과 NCCAOM의 비교자료에서 두 가지의 시험 모두 난이도와 문항의 심도, 시험범위 및 최소 교육과정 요구 등이 유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근거로 NCCAOM은 기존 CALE을 통해 면허를 받은 가주한의사들에게도 NCCAOM 수료증을 발급하도록 NCCA와 조율 중이다.

NCCAOM 보고서는 “가주한의사의 호혜 수료증(reciprocal certification) 발급을 위해 NCCA 측에 관련 서한과 함께 필요한 자료를 보내둔 상태”라며 “NCCA의 결정은 올 여름쯤 나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 현재 NCCAOM을 인정하는 주는

미국 내 46개주와 수도가 있는 컬럼비아 디스트릭에서 한의사 면허증 발급 조건으로 NCCAOM 시험을 인정하고 있다. 이는 한의사 면허제도를 시행하고 있는 주의 96%에 달하는 수다. 

만약 NCCAOM자격증이 있다면 한의사 면허제도를 시행하고 있는 모든 주에서 자유롭게 한의사 면허를 발급받아 활동할 수 있게 된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지난 2012년 신규 한의사면허 발급자들의 40%가 NCCAOM을 추가로 치렀다. 또 지난 2015년에는 이미 CALE를 치고 다시 NCCAOM을 신청한 사람이 598명으로 전체 CALE 응시생 중 50%가 CALE과 NCCAOM을 친다는 것으로 나타났다.

 

▶ NCCAOM도 한국어로 시험칠 수 있나

NCCAOM은 한국어와 영어, 중국어 등 3개 언어로 시험을 칠 수 있다. 또 그간 시험문제 번역과 같은 문제로 한번도 관련 소송을 당해본 적이 없다.

영어 이외의 언어로 시험을 치르는 것에 대한 추가 요금은 없다. 영어 시험을 보는 것과 동일한 비용으로 시험을 치를 수 있다. 현재 CALE의 경우 한국어, 영어, 중국어 등 비용이 $625인데 비해 한의원론(FOM), 바이오메디신(BIO), 침구 및 혈위(ACPL), 본초 등 4개 모듈의 시험비용은 $1,795 등이다.

두 개의 시험의 비용차이가 발생하는 것에 대해 NCCAOM은 “각 모듈에 100문제로 구성돼 있으며 응시자들이 컴퓨터를 이용한 시험을 피어슨 뷰(Pearson VUE)에서 볼 수 있기 때문”이라 설명했다.

 

▶ 언제 가주에서 NCCAOM이 정식 시험으로 채택되나

가주한의사위원회(CAB)는 내년인 2019년 1월1일 이후, 한의관련법 규정 등을 통해 NCCAOM을 시행할 수 있도록 한다고 NCCAOM에 지난 2016년 7월 서한으로 통보한 바 있다. 

정리 조남욱 기자(한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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