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혈관 질환의 원인과 치료, 예방법

△기온이 떨어지면 혈관이 수축돼 심혈관 질환이 더욱 심각해질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사진©shutterstock_54405034

 

발목펌프∙족욕으로 혈액순환 돕고

심장에 좋은 음식 섭취해야

  

날씨가 추워지면 가슴이 조여 드는 통증이나 뒷목이 뻣뻣해지는 심장 질환과 뇌졸중의 전조증세가 많이 나타난다. 혈관이 수축하면서 콜레스테롤로 좁아진 혈관이 더욱 수축해지면서 나타나는 증상이다. 그러나 이 두 가지 질환이 소리 없이 찾아오기 때문에 환자나 의사 모두 잘 살펴보아야 한다.

 

▲소화가 안 되는데 왠 관상동맥?

몇 년 전에 60대 중반의 환자가 소화장애를 호소하며 내원했다. 진맥을 하니 심장 맥이 활실하며 침부에서 맥이 굵게 저항하면서 뛰는 것을 보아 관상동맥에 문제가 매우 심각하게 있음을 직감하고 양방병원으로 돌려보냈다.

다음날 환자가 불쾌하다는 듯이 내원하여 심전도검사에서 심장은 정상이니 속이 더부룩한 것이나 치료하라고 했다. 관상동맥질환이 일반적인 심전도검사에서 정상으로 판단되는 경우가 많고, 양방검사를 철석같이 믿는 분이라 답답했다.

하지만 환자가 원하는 대로 소화장애 치료를 하면서 “지금 받는 치료로 속이 풀리시면 좋겠지만 혹시라도 속이 답답한 것이 개선되지 않으면 지체하지 말고 큰 병원 응급실로 가라”고 누차 강조하며 돌려보냈다.

다음날 오전, 그 환자 부인이 전화해 “어젯밤 남편이 응급실로 실려가서 바로 심장 두 곳에 스탠스를 삽입하는 수술을 했다”면서 “고맙다”고 했다.

그 후 몇 달이 지나 또 다시 40대 초반의 환자가 비슷한 증세로 내원했다. 초기나 중기라면 치료하겠지만 증상이 너무 심해서 양방으로 돌려보냈다. 하지만 그 역시 ‘심장은 정상’이라는 진단과 함께 소화제만 들고 나왔다고 한다. 그래서 바로 큰 병원으로 가서 정밀검사를 받게 했고 그 결과 관상동맥 수술을 받았다.

이 밖에도 내원 환자들 중에 심장질환 환자가 많다. 육류 위주의 식생활과 부족한 운동, 과다한 스트레스 등 여러 원인이 있겠지만, 분명한 것은 자신도 모르게 심장에 문제가 있는 사람들이 많다는 사실이다.

 

▲심혈관 질환의 예방 및 관리

한의학적으로 심포와 위는 상통하므로, 심장 기능과 위장은 밀접한 상관성이 있다. 따라서 임상에서 한의원에 내원하는 심장질환의 환자들이 심장자체에 대한 고통을 호소하기 경우보다는 대부분 속이 답답한 것을 더 많이 호소한다. 따라서 의사가 정확한 진맥으로 심장질환을 확인해 주어야만 한다.

특히 ‘관상동맥경화’는 심장부위의 동통, 부정맥, 심부전, 말초동맥경화에 의한 사지냉감, 다리 통증 등이 나타난다.

한방에서의 심장은 심장기관 자체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뇌와 말초혈관을 포함하기 때문에 뇌 질환과 인체전반에 걸친 혈액순환장애가 반드시 나타난다.

따라서 심혈관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통풍을 야기시키는 아스피린을 만병통치 약처럼 복용할 것이 아니라 적절한 식이요법과 운동을 병행해야만 한다. 심장에 좋은 음식으로는 토마토, 마늘, 양파, 참깨, 표고버섯, 콩, 등 푸른 생선, 다시마, 김, 미역, 유산균식품 등이다.

운동법으로는 ‘발목펌프’라는 하체자극 요법이 있다. 즉 혈액순환의 속도가 떨어지는 발 부위에 자극을 하여 원활한 혈류를 만들어주는 것이다. 발목펌프의 요령과 효과는 인터넷을 검색해보면 금방 찾을 수 있다.

자가치료법으로는 아침 저녁으로 발을 뜨거운 물에 담가 기혈순환을 시키는 것이 좋다. 속이 더부룩할 때는 등의 척추양쪽을 따라 압통점이나 경결점을 찾아서 마사지나 안마로 풀어주면 된다.

쑥뜸 요법으로는 양유두 중간에 있는 전중혈에 10일 이하의 기간을 정하고 미립대의 뜸을 뜬다.이 밖에 궐음유라고 심장의 기능과 연관된 자리에 사혈을 주기적으로 하는 것도 좋다.

 

▲한의학적 치료법

침법으로는 심장의 압력을 빼내는 종시침법으로 궐음경의 기시혈과 종지혈을 자침하는 것이 좋다. 흉중의 종기를 터주어서 가슴이 답답한 것을 해결하는 것으로는 동씨침이나 사암침보다 임상적으로 효과가 빠르고 강하게 나타난다.

체질처방으로 소음인은 계지반하생강탕이나 적백하오관중탕으로 치료하고, 소양인은 형방도적산이나 양격산화탕을 주로 사용하며, 태음인은 청심연자탕으로 치료하기도 한다. 상한론 처방으로는 치자시탕계열이나 함흉탕계열을 증세에 맞추어 사용하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심장질환은 예방이 더욱 중요하기 때문에 평소 운동을 하던 분들도 겨울철에는 새벽운동을 시작 할 때에 몸의 보온을 신경 서 갑작스런 혈관이 수축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심장은 우리 몸의 왕이기 때문에 정말 왕처럼 잘 대접해야 몸이 편안해진다.

오세준 원장(LA 밝은 한의원 T. 323-302-9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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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질환에 나타나는 일반적인 증상

-손톱이나 입술의 색깔이 자주색이 된다

-가슴이 두근거리며 뛴다

-운동시 가슴에 통증이 생긴다

-건망증이 있다

-가슴이 답답하다

-쉽게 잘 놀란다

-식은 땀을 흘린다

-잘 놀란다

-우울증이 생긴다

-몸에 붓는 증상이 잘 생긴다

 

*위 증상 중에 2-3가지 증상이 있으면 반드시 의사와 상담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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