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절염 노인, 정신적 고통까지 심해

사진(c)Dollarphotoclub_pankajstock123

 

부모님은 평소 질환이 있어도 자녀들에게 부담이 될까 봐 제대로 말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퇴행성 무릎 관절염은 노화의 자연스러운 현상이라 생각하며 참고 지내곤 한다.

그러나 한 대학의 연구에 따르면 관절염을 앓는 노인 중 60~74세 노인의 우울 유병률은 30.5%, 75세 이상 노인의 우울 유병률은 44.1%로 나타나는 등 관절염 발병 후 통증, 거동 제한 등의 이유로 매사에 신경질적 변화와 함께 우울증이 생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관절염 환자가 증상을 방치 시 신체적인 고통은 물론 신경질적인 성격변화나 우울증까지 겪을 수 있는 것이다.

노인층의 관절을 가장 많이 괴롭히는 질병은 단연 ‘퇴행성 관절염’이다.

퇴행성 관절염은 노화로 인해 뼈와 뼈 사이에서 쿠션 역할을 하는 연골과 연골판이 닳아 없어지면서 움직일 때 뼈와 뼈가 직접 부딪치거나 충격을 받아 통증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문제는 퇴행성 관절염이 노인들이 흔하게 겪는 ‘만성 질환’이라는 사실이다.

2011년 한국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노인실태조사에 따르면 국내 65세 이상 노인이 3개월 이상 앓고 있는 만성질환 중 ‘관절염 및 류머티즘 관절염’이 40.4%로 고혈압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일상을 방해하는 관절염이 만성으로 진행되면 신체적 및 사회적 활동은 물론 경제적 활동까지 제한될 수 있다.

이로 인해 무력감과 고립감으로 우울증 등 정신적 측면까지도 영향을 받을 수 있다.

실제 관절 전문 병원에서 관절염으로 수술 받은 60세 이상 환자 499명을 조사한 결과 환자의 56.7%가 관절염 발병 후 통증, 거동 제한 등의 이유로 매사에 신경질적 변화가 생긴 것으로 나타났다.

환자의 13.4%는 사람을 만나는 일에 매우 소극적으로 변화했으며, 우울증 증세까지 나타났다고 답했다.

관절염 자체가 극심한 통증과 활동제약, 수면부족 등 노년기 삶의 질을 근본적으로 훼손하기 때문에 노인 환자 대다수가 관절염 발병 이후 이에 못지 않은 신경질적 변화와 우울증 등에 노출 될 위험성이 큰 것이다.

관절염 환자가 일상에 적응하고 적극적인 치료 의지를 갖게 하기 위해서는 가족의 지지가 중요하다.

가족의 지지는 신체적 고통으로 스트레스에 노출된 개인을 정서적으로 보호하는 역할을 하며, 환경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돕기 때문이다.

특히 관절염을 겪는 부모와 활발한 의사소통이 중요하다. 가족 간의 활발한 의사소통은 환자의 질병에 대처하는 의지를 강화시킬 수 있다.

또 고령 환자의 경우 관절염 치료의 잘못된 이해로 치료를 미루는 경우도 많아 질병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공유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하지만 오히려 관절염을 치료하지 않으면 운동부족, 통증에 대한 스트레스로 혈당이나 혈압 조절이 어려워 만성질환을 더 악화시키고 합병증을 심화시킬 우려가 있고 무릎 관절염은 무조건 수술이 필요하다고 생각해 두려워하는 경우가 있는데 최근에는 관절내시경 치료나 연골재생술 치료로도 좋은 효과를 거둘 수 있다.

관절염은 치료시기를 놓치면 무릎연골 손상으로 인해 보행 시 통증이 심해지고, 관절이 붓고 변형돼 다리가 휘어지기까지도 한다. 때문에 부모들이 초기에 보다 적극적인 치료 의지를 보이는 것이 궁극적으로는 비용도 절감하고 가족이 화목해지는 길임을 인지해야 한다./메디컬 한의 기사제휴지 e-헬스통신

이영주 기자

 

<Copyrights ⓒ 메디컬 한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메디컬 한의 Medical Hani는 한의업계에 양질의 전문정보를 제공하고 일반인들에게는 한의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창간됐습니다."미국 한의학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신문이 되기 위해 창간이후 현재까지 부단히 노력하고 있습니다. 많은 분들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 드립니다.

You must be logged in to post a comment Login

%d bloggers like thi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