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보다 야채·생선·육류부터”… 혈당상승 억제효과

사진(c)shutterstock_Magdalena Zurawska

쌀밥 먹기 전 야채·생선·육류 순 섭취하면 소화 호르몬 분비 2배

쌀밥을 먹기 전에 생선이나 육류를 먼저 섭취하면 혈당이 급격히 높아지는 것을 억제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이는 같은 메뉴의 음식을 먹더라도 먹는 순서를 조절하는 것이 당뇨병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음을 의미하는 것이다.

4일 일본 아사히(朝日)신문에 따르면 고베(神戶)에 있는 간사이(關西)전력 의학연구소의 이런 연구결과가 유럽당뇨병학회지 전자판에 게재됐다.

혈당치가 급격히 높아지면 동맥경화 등의 발병 위험이 높아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쌀밥을 먹기 전에 야채를 먼저 먹으면 식물섬유의 작용으로 소장에서 당의 흡수가 온화하게 이뤄져 혈당치가 급격히 높아지는 것을 억제할 수 있다는 사실은 이미 알려져 있다.

간사이전력 의학연구소의 야베 다이스케(安部大介. 당뇨병학) 부소장 등 연구팀은 2형(성인) 당뇨병 환자 12명과 건강한 사람 10명을 대상으로 쌀밥을 먼저 먹은 경우와 생선(고등어 졸임)이나 육류(소고기 석쇠구이)를 쌀밥을 먹기 15분전에 먹은 경우로 나누어 각각 4시간후 혈당치를 조사했다.

조사결과 당뇨병 환자나 건강한 사람 모두 혈당치 상승폭이 “쌀밥을 먼저” 먹은 경우에 비해 “생선을 먼저” 먹은 쪽이 약 30% 낮았다. “육류를 먼저” 먹은 쪽은 약 40% 낮았다.

“생선을 먼저” 먹은 쪽과 “육류를 먼저” 먹은 쪽 모두 인르레틴(incretin)이라고 불리는 소화에 관여하는 호르몬이 식사 30분후에 약 2배 더 많이 분비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영향으로 위의 움직임이 온화해져 쌀이 소장에서 흡수될 때 까지 걸리는 시간이 약 3배 길어졌다.

야베 부소장은 “야채, 생선, 육류, 쌀밥의 순으로 식사를 하면 더 좋은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메디컬 한의 기사제휴지 e-헬스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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