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혈관계 위험인자, 무릎 골관절염에 영향

사진(c)shutterstock_Andrea-Danti
 
고혈압, 당뇨 등 주요 심혈관계 위험인자가 무릎 골관절염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사실이 한국인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확인됐다.
 
자생한방병원은 최근 원내 척추관절연구소 김호선·하인혁 연구팀이 제5기 국민건강영양조사(2010년~2012년) 조사대상자 3만1596명 중 50세 이상의 무릎관절 방사선 진단 결과가 있는 9514명을 프래밍험 위험 점수(Framingham risk score) 등을 통해 무릎 골관절염과의 관련성을 조사한 결과 이 같이 나왔다고 28일 밝혔다.
 
연구팀은 무릎 관절 X-ray 진단 결과가 있는 9514명 중 방사선적 진단(Kellgren Lawrence grade) 값이 2 이상인 집단을 무릎 골관절염 집단으로 정의했다.
 
이와 함께 각 심혈관 위험인자로 인한 약 복용 유무가 무릎 골관절염에 연관을 미칠 수 있어 한 달에 15일 이상 복용한다고 설문에 응답한 집단과 그렇지 않은 집단으로 분류했다.
 
고혈압과 고지혈증, 당뇨에 대한 정의는 국민건강영양조사에서 제시된 기준을 따랐다.
 
또 이를 오즈비(Odds ratio)  값을 통해 확인하는데 성별, 나이, 소득수준, 직업, BMI, 흡연 유무 등 결과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기타 사회경제적 변인을 조정했다.
 
그 결과 고혈압이 없는 집단의 평균값을 1.00으로 놨을 때 고혈압을 가진 집단의 무릎 골관절염 유병율의 오즈비 값은 1.26 이었다.
 
또한 공복혈당장애나 당뇨가 있는 환자의 오즈비 값은 각각 1.16, 1.19로 그렇지 않은 집단(1.00)보다 무릎 골관절염 유병율이 유의하게 높았다.
 
또한 고혈압이나 고지혈증 혹은 당뇨약을 복용하는 집단에 있어 각각의 약을 복용하지 않는 집단보다 무릎 골관절염의 유병율이 더 높게 나왔다.
 
프래밍험 위험 점수가 증가할수록 무릎 골관절염의 유병율도 같이 증가하는 것으로도 나타났다. 
 
나이, 성별, 흡연 여부 등에 따라 프래밍험 위험 점수가 증가할수록 오즈비 값은 1.007로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다.  
 
이에 대해 두 질환은 병리적으로 그 공통점을 인정받고 있는데다 연골 자체에는 혈관이 분포하지 않지만 혈액 공급이나 혈관 관련 인자들이 연골에 영향을 주기 때문이라고 연구진은 설명했다.
 
김호선 한의사는 “심혈관계 질환의 위험인자를 프래밍험 위험 점수를 통해서 골관절염과의 연관성을 제시했다”며 “골관절염이 가지는 환자의 고통 뿐 아니라 사회경제적 부담을 생각했을 때 정확한 위험인자에 대한 판단과 이를 포괄하는 점수를 통한 골관절염의 예측 관리는 중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연구 결과는 최근 SCIE급 학술지인 미국 공공과학 도서관 ‘플로스원(PLOS ONE, IF=3.057)’에 게재됐다./메디컬 한의 기사제휴지 e-헬스통신
권성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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