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의사들이 가장 많이 읽은 논문’ 한인이 썼다

재영동포가 쓴 논문이 영국 의사들이 가장 많이 읽은 논문에 선정됐다.

영국의 권위 있는 학술지 ‘영국 의사저널'(British Journal of General Practice·BJGP) 2월호는 2015년 한 해 동안 영국 내 의사(General Practice)들로부터 가장 많이 읽힌 논문에 한인 여성 박민혜 박사의 논문이 뽑혔다고 밝혔다.

‘가장 많이 읽힌 논문 톱 10’ 가운데 1위에 오른 박 박사의 논문 제목은 ‘어린이 비만에 대한 부모의 인식'(Parents’ perceptions of child obesity).

아동 비만 문제는 디지털 시대의 도래에 따라 보건 분야의 심각한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박 박사는 부모들이 아동 비만을 어떻게 인식하고 있는지 연구했다.

박 박사는 이 논문에서 “부모들은 아이들의 비만이 아주 심각해질 때까지 인식하지 못하고 있으며, 특히 아프리카·동남아 등 빈곤 지역의 부모들이 아이들의 비만을 더 등한시하는 경향이 있다”고 밝혔다.

박 박사는 현재 런던위생·열대의학대학원(London School of Hygiene and Tropical Medicine·LSHTM)에서 연구원으로 근무하면서 대학원생들을 가르치고 있다.

중·고등학교를 모두 수석으로 졸업한 그는 2004년 명문 옥스퍼드대 휴먼 사이언스학과에 입학해 2007년 졸업했다. LSHTM에서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LSHTM은 런던대에 속해 있지만 석·박사 과정만 있다. 박 박사는 이 대학원에서 석사 1년, 박사 3.5년 등 총 4.5년 동안 학비 전액과 주택을 제공받고 연간 2천700만 원의 장학금을 받으며 공부했다.

그의 아버지 박재동 씨는 영국 중서부 텔퍼드 지역에서 중소기업 디지랜드를 운영하고 있다. 디지랜드는 2013년 영국 증권거래소가 선정한 ‘영국에 기여한 1천대 혁신 기업’에 들었다.

박 대표는 “딸은 지금까지 세계적 학술지에 27편의 논문을 발표했고, 주로 제1저자나 제2저자로 등재됐다”면서 “이번 의사저널에 ‘가장 많이 읽힌 논문’으로 뽑힌 것은 그간의 노력을 인정받은 결과로 기쁘고 자랑스럽다”고 소감을 전했다./메디컬 한의 기사제휴지 e-헬스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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