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십견 환자 54%, 어깨근육 파열…동시 치료해야

사진(c)Dollarphotoclub_Gajus

오십견을 앓는 환자 절반 이상이 어깨 근육 파열도 동시에 앓고 있어두 질환을 동시에 치료하는 것이 하나씩 치료하는 기존 방식보다 효율성이 더 뛰어난 것으로 밝혀졌다.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은 최근 원내 정형외과 김양수 교수팀이 지난해 어깨질환 환자 1598명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연구팀에 따르면 오십견 환자 가운데 어깨 근육(회전근개) 파열을 동반한 비율은 53.7%였다.

오십견은 주로 50대 이후에 발생한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의학적인 명칭은 ‘유착성 관절낭염’이다. 관절을 싸고 있는 관절낭에 염증이 생겨 심한 통증을 일으키는 병이다.

회전근개는 어깨를 감싸는 힘줄 4개를 합쳐 부르는 말이다. 과도한 어깨 사용 등의 원인으로 이 힘줄이 약해지거나 찢어지면서 발생하는 것이 회전근개 파열이다. 최근 레저 스포츠 활동이 활발해지면서 회전근개 파열도 늘어나는 추세다.

현재는 두 질환이 한꺼번에 발생한 경우, 오십견 치료를 하고 나서 회전근개 근육을 치료하는 방식이 주로 쓰인다.

그러나 이 방식은 환자가 오십견 치료를 받는 동안 어깨 근육 통증을 참아야 하고, 치료 기간도 길어 불편했다.

연구팀은 회선근개 수술과 오십견 수술을 동시에 받은 환자 33명과 두 질환을 하나씩 치료받은 환자 30명을 무작위로 비교 분석한 결과 수술 21개월 후 관절 기능, 재발률 등에는 큰 차이가 없었다고 밝혔다.

다만 두 수술을 동시에 받은 환자는 치료 기간이 짧고 재활 치료도 효과적이어서 만족도가 높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 연구 결과는 최근 정형외과 분야 국제 학술지 ‘북미관절경학회 학술지’에 게재됐다./메디컬 한의 기사제휴지 e-헬스통신

김양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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