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재홍 원장의 인체 부위 별 통증 매뉴얼 (38), 음양오행 섭생법(陰陽五行 攝生法) – 전편

▲사진 ©AdobeStock_128390365
▲환자분들이가운데 한의원 치료를 받으면서 질문 하는 것이 식사는 어떻게 하나요? 이다. 환자 치료에 있어서는 식약 동원의 표현과 같이 기운이 있을 때는 약이 도움이 되나 기운이 없을 때는 독이 되는 경우도 있기에 환자에맞는 음식으로 보식을 시키며 한약 치료를 병행하는 것이 중요하다.  원래 몸은항상성에 의해서 몸의 균형이 깨진것을 바로 잡으려 하기 때문에 몸이 필요한 것을 먹으려 한다. 하지만 안 좋은 습관에 의해 가려져 있는 우리 몸의그 가림막을 걷어야 한다.  팔체질 하시는 한의사 선생님들은 팔체질 섭생법에의해 음식 처방으로 환자에게 권해 주시는데 많은 한의사 선생님은 환자들의 음식에 대하여 소홀히 하신 경우도 있어서 가장 기본이 되는 음양오행 원리의한 섭생법을 정리해 본다.
▲옛 어른들은하늘과 땅, 사람이 생성한 원리를 음양(陰陽)과 오행(五行)에 두어서 동일한 것으로 보았다. 특히 우리 조상님들은 밥이 가장 훌륭한 음식이라 생각하고수천 년 동안 변함없이 주식으로 삼아왔다. 그 이유중 하나는 밥이 바로 오행을 구비하였기 때문이라고 한다. 사람의 몸은 오행의 기질로 되어 있기때문에 섭취하는 음식도 오행의 기운을  갖추어야 한다고 생각한 것이다. 우선쌀은 흙에서 생산되는 것이므로 토기(土氣)의 집합체이고 밥을 짓는 가마솥은 쇠로 만들었기 때문에 금기(金氣)이며, 밥을 할 때 물을 쓰는 것은수기(水氣)이다. 나무에 불을 피워서 밥을 하므로 목기(木氣)와 화기(火氣)가 결합 되었으니, 오행이 완전히 구비된 것이라 생각 한 것이다.  
▲또한 음식의특성을 가려내기 위해 “맛”을 사용했다. “맛”이 음식을 판가름하는 제 일의 기준이었다는 뜻이다. “맛”은 칼로리로는 파악할 수 없는 그 음식의정수를 알 수 있게 한다. 음식물에는 기(氣)가 녹아 들어 있는데, 그 기(氣)가 표현되어 나온 것이 바로 “맛”이다. 맛의 기는 오행에 따라다섯 가지로 나타난다. 신맛, 쓴맛, 단맛, 매운맛, 짠맛의 오미(五味)가 그것이다. 오행으로 오미를 구분 할 때 형(形)과 기(氣)의 두 측면을고려해야 한다. 형은 외부이고, 기는 내부의 본체이다. 우리가 입안으로 느끼는 맛은 겉모양 일뿐, 몸에 들어가서 작용하는 것은 음식의 안에 숨은기(氣)다.
●     오미의 보사(補 瀉)
허 (虛)하면그 어머니격인 장기를 보(補)하고 실(實)하면 그 아들격인 장기를 사(瀉)해야 한다. 즉 간(肝)은 심(心)의 어머니격이므로 심이 허약할 때에는간을 보해야 하고 비(脾)는 심의 아들격이 므로 심이 실할 때에는 비를 사(瀉)해야 한다는 것이다. 다른 장기도 이와 같다[난경].
* 간과 담은매운 맛으로 보하고 신맛으로 사해야 한다. 그리고 성질이 따뜻한 약으로 보하고 서늘한 약으로 사해야 한다.
*  심, 소장은 짠 맛으로 보하고 단맛으로 사해야 하며 성질이 열한 약으로 보하고 찬약으로사해야 한다. 3초, 명문을 보하거나 사하는 것도 이와 같다.
*  비, 위는 단맛으로 보하고 쓴 맛으로 사해야 하며 성질이 따뜻한 약으로 보하고 찬약으로사해 야 한다.
*  폐와 대장은 신맛으로 보하고 매운 맛으로 사해야 하며 성질이 서늘한 약으로 보하고따뜻한 약으로 사해야 한다.
*  신과 방광은 쓴 맛으로 보하고 짠 맛으로 사해야 하며 성질이 찬약으로 보하고 열한약으로 사 해야 한다.
보하는 약인가사하는 약인가 하는 것은 주로 약의 맛을 보고 알 수 있으나 때에 따라서는 약의 성 질을 보고도 알 수 있다.
1. 간기능을좋게 하는 신맛(酸味: 산미) 은 목(木) 으로 간의 기능을 좋게 하고 담낭이나 관절 주변의 힘줄을 관장하는 맛이다. 따라서 신맛이 부족하면 간,담낭과 관련된 질병이 생기 기 쉽다. 고관절, 무릎관절의 내측, 족부관절염과 편두통, 허리를 뺑 돌아 가면서 아픈 신경통이 생기기도 한다. 따라서간을 좋게 하고 관절이나 힘줄, 신경계통을 좋게 하려면 신맛 나는 음식을 먹는 것이 도움이 된다. 그렇다고 너무 많이 먹어서는 안 된다.  오행론으로 볼 때 신맛을 지나치게 많이 먹으면 단맛 을 중화시키기 때문이다. 따라서단맛이 부족할 때 생기는 위장병을 유발할 수도 있다.
▲신맛 나는 식품 . ● 곡식-보리, 귀리, 메밀, 밀, 강낭콩, 동부, 팥, 완두콩.
● 과일-귤, 딸기, 꽈리, 포도, 모과, 사과, 앵두, 유자, 매실.
● 채소-부추, 신김치, 신 동치미, 깻잎.
● 육류-닭고기, 계란, 메추리, 동물의 간, 쓸개.
● 근과류-땅콩, 들깨, 참깨, 잣, 호두.
● 조미료-식초, 건포도, 참기름, 들기름.
● 차류-들깨차, 땅콩차, 유자차, 오미자차, 오렌지주스.
 ●     간장(肝) 을 보하는 한약재
목향(木香),육계(肉桂), 반하(半夏), 육두구(肉荳蔲), 진피 (陳皮), 빈랑(檳榔), 필발(蓽撥)을 쓴다. 간(肝)을 서늘하게(凉)하는 약으로는 별갑(鱉甲),황금(黃芩), 황련(黃連), 용담초(草龍膽), 초결명 (草決明), 시호(柴胡), 영양각(羚羊角)을 쓴다. 간(肝)을 보하게(補)하는 약으로는 목과(木瓜),아교(阿膠), 천궁(川芎), 황기(黃芪), 산수유(山茱 萸), 산조인(酸棗仁), 오가피(五加皮)를 쓴다. 간(肝)을 사하게(瀉)하는 약으로는 청피(靑皮),작약(芍藥), 시호(柴胡), 전호(前胡), 서각(犀角), 목진피(木秦皮), 용담초(草龍膽) 등이 있다.
 ●     담낭(膽) 을 보하는 한약재
진피(橘皮), 반하(半夏), 생강(生薑), 천궁(川芎), 계지(桂枝) 를 쓴다. 담(膽)을 서늘하게(凉)하는 약으로는 황련(黃連), 황금(黃芩), 죽여(竹茹), 시호(柴胡), 용담초(草 龍膽)를 쓴다. 담(膽)을 보하게(補)하는 약으로는 당귀(當歸), 산수유(山茱萸), 산조인(酸棗仁), 오미자(五味子) 를 쓴다. 담(膽)을 사하게(瀉)하는 약으로는 청피(靑皮), 시호(柴胡), 황련(黃連), 목통(木通), 작약(芍藥) 등이 있다.

2. 심혈관에 좋은 쓴맛(苦味: 고미) 은 화(火) 로서 심혈관계 질환을 조절하고 다스리는 맛이다. 따라서 쓴맛이 부족하면 심장, 순환기, 소장 등에 질병이 생기기 쉽다. 또 날개뼈, 팔, 주관절, 새끼손가락 신경통, 이명 등의 증상과도 연관 이 깊다. 따라서 평소 심혈관질환이 걱정된다면 쓴맛 섭취를 늘리는것이 좋다. 그렇다고 과잉으로 섭취하면 안된다. 쓴맛은 동양철학에서 말하는 오행론으로 볼 때 매운맛을 중화시키기 때문 이다. 따라서 지나치게 쓴맛을 많이 먹으면 매운맛의 부족을 초래해 매운 맛이 부족할 때 잘 생기는 호흡기질환이나 피부질환이 생길 수 있다. 

▲쓴맛 나는 식품
● 곡식-수수. 팥
● 과일-살구, 은행, 자몽, 해바라기씨.
● 채소-풋고추, 근대, 상추, 쑥갓, 씀바귀, 셀러리,쑥, 고들빼기, 취나물, 각종 산나물, 익모초.
● 육류-염소, 칠면조, 곱창, 피.
● 조미료-술, 자장, 면실유.
● 근과류-더덕, 도라지.
● 차류-홍차, 작설차, 커피, 초콜릿, 영지차, 쑥차.
 ●     심(心)을 보하는 한약재
 당귀(當歸), 작약(芍藥), 오수유(吳茱萸), 육계(肉桂), 창출 (蒼朮), 백출(白朮),석창포(石菖蒲)를 쓴다. 심(心)을 서늘하게(凉)하는 약으로는 서각(犀角), 생지황(生地黃), 우황(牛黃), 죽엽(竹葉), 주사 (朱砂), 맥문동(麥門冬).황련(黃連), 연교(連翹)를 쓴다. 심(心)을 보하게(補)하는 약으로는 원지(遠志), 복신(茯神), 천문동(天門冬), 맥문동(麥門冬), 토사 자(兎絲子),인삼(人蔘), 금박(金箔), 은박(銀箔), 초염(炒鹽)을 쓴다. 심(心)을 사하게(瀉)하는 약으로는 황련(黃連), 고삼(苦蔘), 패모(貝母),전호(前胡), 울금(鬱金) 등이 있다.
 ●     소장(小腸) 을 보하는 한약재
파극(巴戟),회얄(茴香), 오약(烏藥), 익지인(益智仁)을 쓴다. 소장(小腸)을 서늘하게(凉)하는 약으로는 모근(茅根), 통초(通草), 황금(黃芩), 천화분(天花粉),활 석(滑石), 차전자(車前子)를 쓴다. 소장(小腸)을 보하게(補)하는 약으로는 모려(牡蠣), 석곡(石斛), 감초(甘草)를 쓴다. 소장(小腸)을사하게(瀉)하는 약으로는 총백(蔥白), 소자(蘇子), 속수자(續隨子), 대황(大黃) 등이 있다.

지면관계상 다음호에서 단만, 매운맛, 짠맛, 떫은 맛등 다른 신체 부위와 여러 맛이 나는 식품들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다.

<OC 한가족 한의원 윤재홍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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