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재홍 원장의 인체 부위 별 통증 매뉴얼 (39), 한방 외치법(韓方外治法) ① 지압(指壓) –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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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호에 이어 증상 및 상태별 지압법에 대해 계속 알아보도록 하겠다.

 

딸국질이 심할 때
몸이 너무 차거나창자 속에 가스가 차 있거나 또는 가벼운 소화불량증 같은 것이 원인이 된다.

환자의 턱을 바싹 쳐들게 하고 한 손으로 환자의 이마를 잡고 다른 한 손으로 목덜미를 좌우로 지압한다.

  • 제 4요추 횡점-목덜미 중간 좌우로 각 3센티 미터 목줄기위(방광).
  • 폐유-제 3흉추 밑에서 좌우로 3센티 척추근 위(방광). 심유, 격유, 제5흉추와 제 7흉추 밑에서 좌우로 각각 3센티 되는 곳(방광).

위의 지압을 몇 차례 되풀이 한후 늑골 밑을 따라 상북부에 조용히 장압을 가한다. 손을 뗄 때도 조용히 떼어야 한다. 지압법 이외에 좌우 콧구멍을 깃털 같은 부드러운 것으로 자극하여 재채기를 일으키는 방법도 있다.

 

차멀미가 날때
위장이나 간장이 약한 신경과민 사람에게 잘 일어난다. 한번 차멀미를 하면 다음부터는 심리적 영향 으로 멀미가 안 일어난다는 확신을 가지고 정신을 집중하여 한군데씩 찬찬히 누르면 아무렇지도 않게 된다.

  • 완골-귀 뒤의 불룩한 뼈 뒷쪽 언저리 우묵한 곳(담).
  • 경추횡점-제2경추부터 제6경추까지 좌우 3센티 되는 목줄기(방광).
  • 객주인-눈꼬리에서 귀쪽으로 약 2센티 되는 우묵한 관자놀이.
  • 견중유-목과 어깨가 연결되는 부분. 제7경추에서 좌우 5센티 되는 곳(소장).

위장이 불편할 때는 양구와 삼리에 강한 지속압을 가하면 효과가 있다(위). 또한 명치뼈 밑의 위장 부위에 조용히 삼지압을 계속하는 것도 즉각적인 효과가 있다.

 

다리에 쥐가 날때
하퇴부 종아리 근육이 갑자기 수축하여 강직성 경련을 일으키는 것으로 비장근의 과로나 내장 장애에 기인하는 하퇴 정맥의 울혈 또는 좌골신경 장애 등에 기인한다. 우선 무릎 밑의 삼리와 합양을 세게 누르고 무릎과 발목을 구부렸다 폈다 하면 금새 낫는다. 경련이 대퇴부에까지 미칠 때는 대퇴부도 지압한다. 오래 앉아서 다리가 저릴 때도 역시 이와 같은 방법으로 지압한다.

 

이가 몹시아플때
치통은 충치 때문에 신경이 침범되어 일어나는 경우와 신경선의 충혈과 울혈에 기인하는 경우가 있다. 그밖에도 목과 어깨의 피하경렬, 변비증, 신경 긴장, 히스테리 등이 유인이 되는 수도 있다. 신경이 침범되었을 때는 치과 의사의 치료를 받아야 하겠지만 적어도 통증만은 지압으로 진정시킬 수 있다. 다음이 치통에 잘듣는 지압점이다. 객주인-눈 꼬리에서 귀쪽으로 약 2센티되는 우묵한 곳. 세계눌렀다가 갑자기 손을 떼기를 세번(담). 청회-귀뿌리 밑에서 약간 앞쪽 입을 벌리면 오목 들어가는 곳(담).

견중유-목과 어깨가 연결되는 곳. 제 7경추 좌우로 5센티(소장). 곡지-주와 횡문 바깥쪽 끝에 잡는다. 합곡-엄지손가락과 집게 손가락뼈가 잘라지는 곳. 우묵한 곳을 누르면 압통을 느낀다(대장). 위의 지압점을 좌우 양쪽 다 두세 번씩 지압하면 이만한 치통은 즉석에서 낫는다.

             

위경련
신경성인 경우 지압요법으로 능히 진정시킬 수 있으며, 담석증에 의한 것도 동일한 지압법으로

경련 발작을 진정시킬 수 있다.

  • 천주-후두부 하단 우묵한 곳에서 좌우로 각 3센티 되는 머리털 가장자리(방광).
  • 견외유-제7흉추 밑에서 좌우로 6센티 되는 곳(소장).
  • 비유-제7흉추 밑에서 좌우로 3센티 되는 척추근 위(방광).
  • 간유-제9흉추 밑에서 좌우로 3센티 되는 곳 (방광).
  • 비유-제11흉추 밑에서 좌우로 3센티 되는 곳(방광).
  • 위유-제12흉추 밑에서 좌우로 3센티 되는 곳(방광).
  • 대장유-제4요추밑에서 좌우로 3센티 되는 곳(방광).
  • 양구-무릎뼈 바깥 위쪽 모서리에서 위로 세손가락 되는 근육사이(위).
  • 양릉천-비골소두 무릎뼈 바로 아래쪽으로 동그랗게 불거저 나온 뼈 아래로 한손가락 반 되는 곳(담).

곡지-팔을 굽혔을 때 생기는 주름 끝 부분 등에 있는 지압점부터 먼저 지압하되 약간 강하게 되풀이 한다. 환자는 대부분 예민한 반응을 나타내지만, 천천히 지압을 반복하면 10분도 채 안되어 통증이 사라지고 졸음이 온다. 응급요법로는 가장 효과 있는 방법이다.

 

타박상 염좌
타박이란 넘어지거나 부딪히거나 해서 피하조석의 손상을 일으켰으나 피부표면엔 상처가 없는 것을 말한다. 피하의 결합조적과 모세혈관이 손상되어 국부가 부어 오르고 피하출혈이 있어 퍼렇게 멍이 든다. 누르면 아프다. 골절이나 탈구처럼 심한 통증이 없어서 대수롭잖게 생각하기 쉽지만 시일이 경과한 후 장애를 일으키는 일이 많으므로 적절한 치료를 해야 한다.

염좌: 무리한 힘이 관절에 가해져서 근육과 인대 또는 관절낭에 손상을 일으켰으나 탈구에는 이르지 않은 것을 말한다. 염좌는 보통 어디를 삔다는 말로 표현하고 있다. 염좌를 일으키면 그 관절 부분이 부어오르고 동통이 심하며 자유롭게 관절을 움직일 수 없게 된다. 피하출혈을 일으켜 피부가 퍼렇게 될 때도 있다. 염좌가 가장 많이 일어나는 것은 발목 관절이지만 무릎이나 손목 관절에 일어나는 수도 있다. 염좌에는 일반적으로 침이 효과적이다. 타박과 염좌의 지압은 다음 요령에 의해 실시한다. 환부를 손바닥으로 감싸듯 하고 가볍게 누르고 있으면 처음엔 열이 있고 쑤시던 것이 차츰 가라앉는다. 다음엔 환부를 한 손으로 고정한 채 다른 한 손으로 환부의 주위를 조용히 지압한다. 그리고 환부와 관계있는 근육 되는 경락의 주행을 따라 중요한 지압점에 지압을 되풀이 한다. 환부의 동통이 사리지면 환부에도 직접 가벼운 지압을 가하여 피하출혈의 흡수를 촉진시킨다. 예를 들어 발목 관절의 염좌에는 삼리, 양릉천, 현종, 임읍, 곤륜, 조해, 태충 등이 기본 지압점이 된다.

 

좌골신경통
좌골신경의 주향을 따라 일어나는 신경통으로 허리에서 둔부, 대퇴부 후면, 종아리에서 발바닥까지 아플 때도 있다. 통증은 발작적이라기보다는 지속적인 경우가 많고, 안정하고 있으면 좀 나았다나 몸을 구부리거나 하면 다시 아프다. 급성인 경우는 동통이 몹시 심하지만 만성형은 그리 심하지 않다. 추위에 대해 민감하며 환절기에 악화되는 경향이 있다. 반듯이 누워서 다리를 뻗친 채 쳐들면 대퇴부 후면이 댕기듯 아프다. 원인으로는 척추에 이상이 있는 경우가 많고 그 대부분은 추간판 해르니아이다. 그밖에 골반내의 염증, 타박상, 한냉한 기후, 당뇨병이 원인이 되는 수도 있다. 지압요법은 매우 효과가 있으며 전신 기능을 조절하는 방향으로 실시한다. 동통이 심한 곳은 신중히 지압해야 한다. 다음 지압점을 몇 차례 거듭 누른 다음 대퇴부 전면과 하복부에 장압을 추가한다. 둔부에도 압통점을 발견하여 지압하면 좋다.

  • 신유-제2요추 밑에서 좌우로 3센티 되는 곳(방광).
  • 대장유-제4요추 밑에서 좌우로 3센티 되는 곳(방광).
  • 차료-선골 정중선 좌우로 네 개씩 있는 구멍중 위로부터 둘째 혈(방광).
  • 포황-차료혈의 높이에서 선골 정중선부터 좌우 6센티(방광).
  • 승부-둔부 밑 횡문 중앙 좌골신경간이 지나는 곳이다.
  • 은문-대퇴부 후면중앙(방광).
  • 위중-무릎 안쪽 횡문 중앙(방광).
  • 위양-위중혈에서 바깥쪽으로 4센티(방광).
  • 합양-위중혈 아래쪽으로 세 손가락(방광).
  • 승산-하퇴부 후면 중앙선 상에서 비장근 아래쪽(방광).
  • 부양-하퇴부 후외측으로 바깥 복사뼈 위 네 손가락(방광).
  • 양릉천-무릎 아래 바깥쪽 비골소무아래로 한 손가락 반(담).
  • 삼리-양릉천혈에서 경골쪽으로 약 3센티(위).
  • 곤륜-바깥 복사뼈 밑 약 1센티, 약간 뒷쪽 힘줄 사이 오목한 곳(방광).
  • 임옵-네째발가락과 새끼발가락 접제부에서 윗쪽으로 두 손가락 되는 뼈사이. 누루면 찌르르 한 압통을 느끼는 곳(담).

다른 병증과 증상, 부위에 따른 지압법은 다음호에 계속 알아보도록 하겠다.

 

<OC 한가족 한의원 윤재홍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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