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인의 건강/ 청결 및 안전(2) 환자의 피부준비

사진(c)Dollarphotoclub_kattyan

침술과 기타 침술 및 동양의학 절차에서 피부 준비가 필요한지 여부에 관한 전향성 연구(prospective studies)는 없다. 최상의 증거에 의하면, 환자의 피부가 깨끗하고 적절한 손씻기를 통해 침구사의 양손을 깨끗하게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직까지 자침 전 피부 준비 여부를 비교한 연구는 없다. 주사 전 피부 준비와 연관된 가장 근접한 이용 가능한 정보는 당뇨병 환자의 인슐린 주사와 백신 접종에 관한 것이다.(40) 일찍이 1960 년대에 Dann(41) 및 Koivisto & Felig 의(42) 당뇨병 환자에게 실시한 연구에 따르면, 주사하기 전에 알코올로 피부를 준비하면 피부의 세균 양을 현저히 줄일 수 있지만 반드시 주사 부위의 감염을 예방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43) 1999 년에 일부 예방 주사 및 피하 주사 표준은 피부 준비가 절대적으로 필요한 것은 아니다라고 개정되었다.(44)

의료 보건 연구는 환자의 피부가 깨끗하고 의료 보건 제공자가 피부 관통을 포함한 어느 절차를 실시하기 전에 높은 수준의 손 위생을 유지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강조하였다.(45)

세계보건기구는 더 이상 피부 내(intradermal) 혹은 피하 침(subcutaneous needle) 주사 전에 항균 용액으로 피부를 깨끗이 닦는 것을 권고하지 않는다. 하지만 근육 내 주사(intramuscular injection) 전에는 60-70% 알코올로 피부를 준비해야 한다.(46) 미국질병통제예방센터는 백신 접종 전에 알코올, 비누와 물 혹은 화학약품으로 피부를 준비할 필요가 없다고 밝혔다. 단 피부가 많이 오염되었거나 더러운 경우는 예외다.(47) 세계보건기구(WHO)와 미국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지침과 일치하기 위해, 침구사는 피하층, 다시 말해서 근육층 또는 그 이하로 자침할 것을 예상하는 경우, 반드시 피부를 깨끗이 닦아야 한다.

다른 연구자들은 감염 위험을 최대한으로 줄이기 위해 주사 부위를 닦을 것을 권고한다.(48- 50) 많은 의료 보건 종사자들은 환자의 일시적 피부 세균군으로부터 오는 오염 위험을 줄이기 위해 주사 전에 피부를 닦는 것은 최상의 실행 지침을 따르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피부를 닦지 않고 실시한 침술 치료 후 환자에게 패혈증(septicemia)이 발생했다는 한 건의 사례 보고가 있다. 해당 사례는 스코틀랜드에서 발생한 것으로서, 69 세의 남성이 허벅지에 침술 치료를 받은 후 감염으로 인해 사망하였다. 해당 환자에게 전혈세포감소증(백혈구를 포함한 총합 혈액 세포의 수량이 낮음)이라는 기존 질병이 있어 감염에 대한 감수성이 높았다는 사실이 나중에 밝혀졌다. 해당 사례를 보고한 작가(본인도 침구사임)는 자침 전 환자의 혈 자리 피부는 닦여지지 않았고, 나중에 국소 근육 감염이 발견되었으며, 이는 결국 패혈증을 초래했다고 인정했다.(51)

환자 피부를 세척하는 가장 보편적이고 편리한 절차는 알코올 스왑을 이용하는 것이다. 치료 시설에서는 펌프식 알코올 용기와 약솜을 써도 된다. 단 약솜은 마른 후 또는 오염되면 폐기해야 하고 펌프식 알코올 용기도 (진료실의 여타의 표면과 마찬가지로) 매일 인가된 소독약으로 깨끗이 닦아야 한다.

많은 환자들이 퇴근 후, 하루가 끝나기 전에, 운동 후, 그리고 대부분 샤워 후 한참 지나서 침술 진료소로 오기 때문에, 혈 자리 부위가 완벽히 깨끗하지 않을 수 있다. 손, 발, 얼굴은 침술 시술에 자주 사용되는 부분이며, 일상 생활이나 근무 활동 중에 자주 일시적 미생물에 노출된다.

2013 년 7 월 미국질병통제예방센터의 서한에 따르면,(52) 피부 준비에 관하여, “정침법 지침서에서 서술한 절차는 합리적이다”.

이는 자침하기 전에 반드시 알코올 스왑으로 피부를 깨끗이 닦아야 한다는 뜻인가? 확실한 것은 피부는 반드시 깨끗해야 하고 치료할 피부 부위에 감염이나 병변이 없어야 한다는 것이다. 피부가 깨끗하고 병변이 없다고 확인하는 방법을 택하는 것은 침구사 개개인이 침술을 실행하는 임상 시설에서 사용하는 원칙과 안전 지침서에 근거하여 내려야 하는 임상 결정이다.

일부 주에서는 침술 실무법 및/또는 법규에 자침 전 반드시 항균 알코올 스왑을 사용하도록 규정하였다. 독자들은 본 지침서의 설명을 주법에서 규정한 실행 지침과 위배되는 것으로 해석하지 말아야 한다. 침구사는 주 법규를 알아보고 준수할 의무가 있다.

알코올 스왑(swab) 방법

피부 준비를 하려면 청결 지대를 설치하고 시침하기 전에 준비된 알코올 스왑을 사용하여 자침할 모든 부위를 깨끗히 닦는다. 알코올이 마르도록 기다린다. 대체 방법으로, 60–70% 알코올 성분이 들은 용액(이소프로필 알코올 또는 에탄올)을 일회용 스왑이나 약솜에 묻혀서 사용한다. 메탄올이나 메틸 알코올은 인체에 안전하지 않으므로 사용하지 말아야 한다.(46)

60-70% 알코올 스왑으로 자침 부위의 피부를 닦은 후 알코올이 마르도록 기다리는 것은 해당 부위의 먼지와 병원체 수를 줄이는 좋은 방법이다. 알코올이 마르도록 기다리면 자침 시 알코올이 조직으로 들어감으로써 일어날 수 있는 찌르는 듯한 통증을 예방한다.(50)

피부 준비 방법 옵션

자침 전 피부를 깨끗이 하는 방법에는 70% 알코올 사용 이외에, 환자에게 비누와 물로 치료할 부위의 모든 피부 표면을 씻도록 요구하거나 피부에 글루콘산 클로르헥시딘(chlorhexidine gluconate)이 들은 소독액을 바른다.(53) (참고: 국소 피부 소독액으로 사용되는 클로르헥시딘의 상품 명칭은 여러 가지가 있다. 예를 들어 Spectrum- 4, Hibistat, Calgon Vesta, Betasept, Dyna-Hex, 그리고 Hibiclens.)

포비돈요드(povidone iodine) 항균 크림이나 바시트라신(bacitracin)/그라미시딘(gramicidin)/폴리믹신(polymyxin) B 크림 사용은 권고하지 않는다. 이는 요드가 인체에 흡수되어 갑상선 기능에 변화를 일으킬 수 있으며,(54) 바시트라신과 기타 항생제 크림의 과다한 사용은 이러한 제품에 대한 세균의 내성을 초래할 수 있기 때문이다.

피부에 활성 병변이 있을 경우 침술 및 동양의학 절차를 시술해서는 안 된다. 침술이나 기타 절차를 실시하기 전에 피부의 모든 부위를 깨끗이 닦아야 한다. 70% 알코올 스왑이나 70% 알코올에 적신 약솜 사용은 피부의 청결 상태를 향상시키는 편리하고 비용 효율이 좋은 방법이다. 피부는 비누와 물, 혹은 청결을 보장하는 다른 방법으로 깨끗히 닦을 수 있다.

알코올을 사용하는 경우, 혈 자리를 닦은 후 알코올이 마르도록 기다린다. 같은 알코올 스왑으로 여러 개의 혈 자리를 닦을 수 있지만 알코올이 마르거나 온전하지 않은 피부를 닦으면 버려야 한다. 알코올 스왑의 색깔이 변하거나 눈에 보이게 더러워지거나, 마르거나, 피부 상처, 병변, 염증 혹은 감염 부위와 접촉하면 새 것을 써야 한다. 반드시 알코올이 마르도록 기다려서 시침 시의 불편함을 줄여야 한다. 겨드랑이나 사타구니와 같이 세균의 양이 많은 부위에는 별도의 알코올 스왑을 사용해야 한다.

권고 사항

  • 필수: 활성 피부 병변이 있는 곳에 침술 시술을 피해야 한다.
  • 필수: 깨끗한 피부에서만 침술 및 동양의학 절차를 실행한다.
  • 필수: 자침 전 또는 자혈침 사용 전에 환자의 피부가 깨끗한 것을 확인한다.
  • 필수: 알코올 스왑을 사용할 때, 각각의 환자에게 새 알코올 스왑을 사용하고, 알코올 스왑의 색깔이 변하거나, 눈에 보이게 더러워지거나, 마르거나, 피부 상처, 병변, 염증 혹은 감염 부위와 접촉하면 새 것을 써야 한다.
  • 강력히 권고: ‘습’(wet) 부항 요법 사용 전, 자혈침 혹은 칠성침 사용 전에 혈 자리를 70% 알코올이나 기타 세척제로 닦는다.
  • 강력히 권고: 겨드랑이나 사타구니와 같이 세균의 양이 많은 부위에는 별도의 알코올 스왑을 사용한다.
  • 권고: 환자의 손과 얼굴에 침술을 시작하기 전에 환자에게 깨끗이 씻도록 요구한다.
  • 권고: 피부 준비와 관련된 현지 및 주 법규를 알아보고 준수한다.

(출처:  침술 및 동양의학 대학 평의회 정침법 지침서 제 7 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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