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논문 – 뇌파 측정을 통한 치매 위험군 선별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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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연구팀의 공동 연구를 통해서  전전두엽 뇌파 측정으로 치매 위험군을 선별해 낼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됬다. 이번 연구는 밴드형 전전두엽(이마) 뇌파 측정 기술만으로 치매 위험군 선별이 가능함을 밝힌 최초의 보고로, 기존 기술과 달리 특별한 준비 과정 없이도 치매 선별검사지 (MMSE) 수준의 선별이 가능하다. 기대수명의 증대로 인해 치매는 발병률이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는 대표적인 퇴행성 신경질환이다. 작년 한국의 만 65세 이상 치매환자는 약 75만 명으로 추정되며, 해당 연령대의 노인 10명 중 1명이 치매를 앓고 있는 셈이다.또한 현재까지 개발된 치매 치료제는 증상을 완화·지연시키는 효과만 보이고 있어 사실상 치료가 어려워 조기 진단이 매우 중요하다.

▲현재 치매 정밀진단에 사용되는 설문에는 약 2시간의 시간이 소요되며, 추가적으로 병리적 원인질환 분석을 위해선 자기공명영상장치(MRI), 양전자방출단층촬영(PET), 뇌척수액(CSF) 등 고비용의 검사도 필요하다. 많은 기관에서 우선적으로 치매 위험군 선별을 위해 값싸고 빠른 설문도구인 치매선별검사(MMSE)를 활용하고 있지만 검사 문항이 단순하기 때문에 여러번 반복 시 발생하는 학습효과로 반복 검사가 어렵다는 단점이 있다.

▲이에 연구팀은 뇌파를 활용한 치매 진단 방법에 주목하였다. 뇌파는 비침습적이고 학습효과가 없으며 인체에 무해하다는 장점이 있지만 일반적으로 정확한 측정을 위해 번거롭고 긴 준비시간이 필요하다. 또 까다로운 측정 환경, 분석 기술의 복잡함 등으로 인해 뇌파를 활용한 치매나 경도인지장애 평가 기술을 임상현장에 적용하는 건 시기상조로 인식돼 왔다.

▲바이오 마커 감소 그래프

▲연구팀은 밴드 형태의 전전두엽 뇌파측정 기기를 활용해 이마에 부착된 전극에서 측정된 뇌파 신호를 분석해 인지기능을 평가하고 치매 위험군을 선별해 낼 수 있음을 밝혔다. 약 500명의 고령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연구는 휴지기 전전두엽 뇌파를 5분간 측정해 분석한 결과 MMSE와 높은 상관성을 보였고, 인지기능과 연관이 있다고 알려진 휴지기 뇌파 바이오마커인 MDF, PF, ATR이 모두 MMSE 24점 이하 군에서 급격히 감소하는 경향을 보여, 낮은 MMSE 점수군에서 뇌파의 세 바이오마커도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작아짐을 확인했다. 이를 통해, 연구팀은 MMSE 점수를 예측하는 통계모형도 개발해 치매 선별에 활용될 수 있음을 확인했다.

▲기존의 치매 선별 검사와는 달리 준비 과정이 필요 없고 학습효과가 없으며 저비용으로 실제 임상에서 쉽게 반복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뇌파 측정기술을 통해 치매 위험군을 선별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차별성을 가지며, 앞으로 치매 예방과 관리에 지속적으로 기여 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메디컬 한의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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