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교차 클 때 전립선 비대증 악화, 적신호

▲사진 © AdobeStock_177033131

비뇨기과학재단 최근 10년간 144만명 분석, 그 결과 10년 전보다 환자 3.3배 증가 한것으로 나타나

대한비뇨기과학재단에 따르면, 상계백병원 육형동 교수팀이 지난 2008년부터 2017년까지 최근 10년간 기상청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일교차가 클 때 전립선 비대증에 적신호가 생긴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2008∼2017년 서울, 부산, 인천, 대구, 광주, 대전 등 6개 대도시에 거주하는 50세 이상의 3개월 이상 전립선비대증 치료제 복용 환자 144만6천465명의 자료를 분석하였고, 그 결과 전립선비대증의 유병률이 약 3.3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또 일교차가 클 경우 전립선비대증 증상이 악화되며, 신규 환자도 매년 증가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일교차가 57F를 넘어섰을 때 하루 평균 응급실을 방문한 전립선비대증 환자 비율이 일교차가 39F 이하인 날과 비교해 약 37%포인트 증가하였고, 도뇨관 삽입 환자 비율 역시 일교차가 57F를 넘을 때 일교차가 39 F 이하일 때보다 39%포인트 증가한 것으로 연구 결과 드러났다.

전립선비대증은 신체적 노화와 남성 호르몬의 변화가 주된 원인으로 알려져 있는 질병으로, 40대부터 서서히 시작되어 50대 50%, 60대 60%, 80세 이후부터는 80%의 남성이 증상을 보일 정도로 흔한 남성 질환이다. 이 증상이 악화하면 비뇨기계 감염, 방광 결석, 방광이나 전립선의 출혈, 급성요폐 등을 보이게 되며, 소변이 방광에서 신장으로 역류해 신장이 손상되고 신부전이 올 수 도 있다.

연구팀의 육형동 교수는 “일교차가 크면 전립선이 압박한 요도가 제대로 이완되지 못해 증상이 악화하는 것으로 추정된다”며 “전립선비대증을 앓고 있다면 일교차가 큰 환절기에 특히 증상이 악화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일교차가 큰 환절기에는 이뇨작용을 측진하고 소변량을 증가시키는, 커피와 녹차 등의 음료와 술은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으며, 또 방광 수축을 억제하는 약 성분인 항히스타민과 에페드린 성분이 들어있는 감기약은 복용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이규성 대한비뇨기과학재단 이사장은 “평소 규칙적인 운동 및 배뇨 습관 등 일상 속에서 질환을 관리해야 한다”며 “배뇨 이상이 느껴지는 남성은 만약의 경우를 위해 비뇨의학과 전문의 상담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메디컬 한의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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