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창 원장의 TEM 病人藥方 임상접근법 (20) 약징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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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호에서는 TEM에서 바라보는 약징 중 마지막으로 기능관련 약물들에 대해서 소개한다. 꼭 기억할 것은 약징은 방제를 이해하기 위한 도구이지 방제보다 상위개념은 아니다.

 

  1. 비뇨

 

▲출 빈증 소편불리, 수종, 현모. 혹증 신통, 태동부안: 출의 빈증-소변 자주 보고 시원치 않는 것, 또는 붓는 것, 또는 어지럽고 머리가 무거운 것. 혹증-신통, 태반이 안정되지 않은 것. 인체가 조절할 수 있는 양보다 많은 조직액을 혈장으로 이동시켜 체내의 물을 순환시키는 주약.

▷약능가설: 방광신경 과민도 증가 혹은 방광기능 저하로 소변불리 야기. 이로 인한 세포외액(간질액, 체강액 등)의 과잉수분저류는 출의 제반병증을 이차적으로 야기.

세포외액의 과잉수분: 체표에 저류-부종, 관절강내 저류-신체동통, 전정기관에 저류-현훈, 소화기 장관내 저류-하리, 생식기에 저류-실정(유정, 냉대하), 태동 등.

→귀속 세반고리관 림프액의 과잉저류, 달팽이관 림프액의 과잉저류, 안구 전후방수의 과잉 저류 등으로 균형감각, 시청각 이상 야기.

→실정은 생식기에 과잉수분이 저류로 인한 것으로 추측. 자세한 기전의 가설 어렵다.

→우안 출의 소변불리로 세포외액 중에서도 간질액 체강액 등이 증가로 출의 제반 혹한증 야기.

▷약대: 출+마황, 방기, 황기, 택사, 부자; 수종(상승) →마황가출탕, 월비가출(부)탕, 방기황기탕류, 오령산, 저령산, 복령택사탕, 당귀작약산, 택사탕, 출부자탕, 천웅산.

출+택사, 저령, 복령, 용골: 소변불리 (상승) →계지거계가영출탕, 복령융염탕, 영강출감탕, 영계출감탕, 복령택사탕, 오령산, 인진오령산, 택사탕, 저령산, 진무탕, 부자탕, 천웅산, 복령음.

출+황금, 모려 : 태동 (상승, 창발) ☞금궤당귀산, 백출산, 황토탕.

출+지실 략

 

▲택사 빈증 소변불리. 혹증 두현, 수종, 갈: 택사의 혹증은 소변을 자주 보고 시원치 않은 것. 머리가 어지러운 것, 붓는 것, 갈증. 소변량 증가로 수분 전해질 대사 균형 맞춤.

▷약능가설: 수분 전해질대사불균형으로 소변불리, 두현, 부종, 갈의 제증 야기. 우안 택사증을 소증으로 가진 경우 체질적으로 체액-세포외액이 미세한 고장성 편향. 세포외액은 등장성 유지, 인체는 세포외액의 미소한 삼투농도 변화도 즉각 반응해 항상성 유지. 세포외액의 삼투 농도는 1%만 높아도 바소프레신 분비 증가, 삼투 농도가 2% 이상 증가하면 매우 심한 구갈.

택사증을 소증으로 가진 경우, 세포외액의 미소한 고장성 편향으로 소변불리 혹 구갈. 택사는 현저한 이뇨작용. 세뇨관 재흡수를 억제, Na+와 다량의 K+, 수분 배뇨. 택사에 함유된 다량의 K+는 택사에 의해 배설되는 Na+, K+ 대체, 세포외액 Na+ 농도를 낮춘다.

출은 세포외액이 등장성으로 증가됐을 때 세뇨관 재흡수 억제, Na+ 등 전해질과 물 배뇨. 택사는 세포외액이 고장성 편향으로 증가됐을 때 Na+ K+ 등 전해질과 물 배뇨, 세포외액의 Na+를 다량의 함유 K+로 대체, 세포외액의 Na+ 농도를 낮춰 세포외액의 삼투농도를 정상화.

▷약대: 택사+저령 : 갈이소변불리 (상승) ☞오령산, 인진오령산, 저령산, 저령탕.

 

▲활석 빈증 임병으로 인한 소변불리, 소변란, 배뇨통: 활석의 혹증은 임병으로 소변을 자주 보고 시원치 않는 것, 소변을 보려 해도 잘 나오지 않는 것, 배뇨통 등. 갈증이 있으면서 소변이 잘 안나옴 치료.

▷약능가설: 비뇨기계 염증으로 소변불리 임병을 치한다. 비뇨기 염증 시 소염, 점막손상 복구, 독소흡착 작용.

▷감수 혹증 오열, 신체번통, 수종, 소변부리, 소변난: 형색성정 강인. 신증 수척허약자, 악한, 하리 등. 감수의 혹증은 더위 많이 타는 것, 환부가 발적 열감이 나면서 아픈 것, 붓는 것, 소변을 자주 보고 시원치 않는 것, 소변을 보려 해도 잘 나오지 않는 것과 그에 동반되는 배뇨통, 뇨폐 등.

형색성정 체력은 강한 편. 신증은 수척 허약한 자, 추위를 많이 타는 경우, 설사 등. 극심한 통증을 치료할 때 사용하는 이소변약물

▷약능가설: ①신체 사지 관절의 급성염증으로 발적, 열감, 부종이 나타날 때 소염 진통작용을 하고 부종을 대소변으로 사하여 소종. 여타 번열제는 급성염증 증상발현시 대개 발적 열감만 나타나지만 감수는 부종이 더해질 수 있다.

②비뇨기 급성염증으로 인한 소변곤란 배뇨통, 그로 인한 부종이 동반.

③삼출성 늑막염, 간경화, 만성신염 등으로 복수가 차고 부종이 있을 때.

④감수는 장점막을 자극, 장연동운동을 증가, 강력한 사하작용.

 

  1. 기타

 

▲ 감초 혹증 신체사지근육의 련급, 복중급통, 인통, 구내염 등: 감초의 혹증은 신체사지 근육이 당기고 긴장되는 것, 복부 근육이 긴장돼 아픈 것, 목구멍 아픈 것, 구내염 등. 체액부족시 신체위급상황 해결, 인체 긴장완화, 점막조직재생촉진의 기능을 갖는 다목적 약물.

▷약능가설: 인체 조직에 체액 공급, 체액이 급격히 빠지는 것을 막아준다. 감초는 독자적 병증에 쓰기보다 방중 제약이 작용해 체액 손실을 야기할 때 보상적으로 조절 또는 체액 보충이 필요할 때 보조하기 위해 배오.

감초는 서양의학의 스테로이드 작용과 유사하게 체내 수분이 잘 빠져나가지 않게 보존하는 약리작용(실험보고: 동의방약학회, 김헌).

감초의 과량복용은 부종 유발(예; 감초탕, 계지감초탕, 사역탕, 작약감초탕). 수독 배출하는 처방들은 감초를 거하고 산제로 운용(예; 오령산, 저령산, 규자복령산, 모려택사산).

체액을 강하게 배설하는 처방에서 체액이 급격히 빠지는 것을 보상하려고 감초가 배오(예; 대황감초탕, 조위승기탕, 감초마황탕).

인체 특정부위에 체액을 강하게 공급하는 처방에 감초 배오(예; 계지감초탕, 감초탕, 감초분밀탕).

골격근, 내장평활근의 체액 손실로 과긴장, 경련, 급통을 치한다. 근육세표는 몸속 총 세포용적의 75% 차지, 세포내액의 상당량은 근육세포 속에 들어있다. 근육조직은 체액의 저장고 역할.

근육조직의 체액이 고갈되면 근육이 과긴장해 경련, 강직, 복통. 감초는 골격근과 내장평활근에 체액을 급히 보충해 완화(예; 작약감초탕, 감맥대조탕, 감초분밀탕).

손상된 점막 복구. 기관지점막의 손상으로 인통, 구강점막의 손상으로 구내염, 위장점막의 손상으로 위궤양, 안구점막의 손상, 피부점막 손상 등 복구(예; 감초탕, 감초분밀탕, 황련분).

▷약대: 감초+작약, 교이, 봉밀: 복중급통 (상승) ☞작감탕류, 계지가작약탕류, 신가탕, 소건중탕류, 감초분밀탕.

 

▲갈근 빈증 항강급견통 혹 배통, 하악강통. 혹증 비색, 오열: 갈근의 빈증은 뒷목이 뻣뻣히 굳고 아픈 것. 그로 인해 어깨 혹 등, 하악 저작근까지 강직되고 아플 수 있다. 혹증은 코 막힘, 더위 많이 타는 것.

▷약능가설: ①항부 근육층에 근육 피로물질 적체→ 강직, ROM제한, 동통 야기. 항강은 견배부근육까지 파급되는 경우가 많고 혹 하악저작근까지 파급되는 경우도 있다. 갈근은 항부와 주위 근육조직에 체액 공급해 강직된 근육 이완.

②플라보노이드, 전분 함유, 혈압강화. 박동성 고혈압 환자에게 갈근황금황련탕을 투여, 혈압 정상화시킨 많은 증례가 있다.

③콩과 식물의 특징인 이소플라보노이드가 풍부(1.77~12.0%, 에스트로겐과 유사작용, 갱년기 제반증상에 사용). 부인 갱년기 증상에 계지가갈근탕, 갈근탕 등을 투여, 경도를 돌아오게 했던 증례가 있다.

▷약대: 갈근+황금, 황련 : 열리 (보조) ☞갈근황금황련탕.

 

▲의이인 혹증 피부갑착, 우치, 옹종 등: 의이인의 혹증은 피부가 각질이 일어날 정도로 건조, 피부가 거칠고 딱딱하게 두터워지는 것, 물 사마귀, 악창으로 인한 제반 피부질환 등. 비타민 B1 공급약. 장 표면 및 피부에서의 항염증 항바이러스 활성효과도 활용.

▷약능가설: ①피부조직에 영양분이 전달되지 않아 피부세포의 국소적 이형성화가 발생. ②피부 점막 등 세포 간질에 과잉 수분이 정체. ③피부대사가 항진, 피부 교체주기가 단축.

상기 원인으로 의이인의 제증이 나타난다. 의이인증의 피부 제반증상은 건선 기전을 모델로 유추. 건선의 원인은 피부대사 항진과 관련. 피부는 통상 28일 주기로 교체, 4~5일 주기로 단축되면서 피부 각질, 비후, 갑착 등 건선의 제반증상이 발현. 의이인은 피부대사 항진을 감소시켜 피부교체주기를 정상화, 기부갑착을 치한다. 여타 수종, 옹종, 피부암착색 등의 증 역시 그렇다.

 

▲과루근 빈증 구건이다음: 과루근의 빈증은 입안이 말라 물 많이 마시는 것. 과루근+시호 인삼: 구건이갈 (상승) ☞시호거반하가인삼과루근탕. 우리 몸에서 입안이 텁텁하고 마른 느낌이 있을 때.

▷약능가설: 체액 소모를 야기하는 제반상황 각종질환으로 구강점막 점액부족 그로 인한 구강건조를 치한다. 건강한 성인은 하루 1~1.5L가량의 침이 분비되는데 적게 나오면 입이 마른다고 느낀다.

 

▲아교 빈증 제출: 단백질 위주 무기질의 일부도 포함해 단백질 위주의 영양공급제로 조직과 결합조직의 회복을 돕는다.

▷약능가설: 아교의 주성분인 콜라겐은 혈소파 응집 촉진, 1차 지혈작용. 아교는 골수에서 적혈구 및 헤모글로빈 생성 촉진, 출혈성 빈혈에 사용.

조현창 원장(www.temist.com, temsworld2015@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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