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74%, 한방의료기관 이용 경험…근골격계 치료

사진ⓒshutterstock_Sofiaworld, AdobeStock_Alfred Wekelo

 

우리나라 국민 약 74%가 한방의료기관을 이용한 경험이 있으며 주로 요통 등 근골격계 질환 치료를 위해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는 우리 국민의 한방의료이용 및 한약 취급 기관의 한약소비 실태를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최근 밝혔다.

한방의료이용 실태조사는 일반국민 5000명, 한방의료기관을 이용하는 외래환자 1010명, 입원환자 904명 등 총 6914명을 대상으로 한방의료 이용 경험, 인식 등을 조사했다.

한약소비 실태조사는 한방의료기관(한방병원, 한의원 등) 및 한약조제·판매기관(한약조제약사 및 한약사가 근무 중인 약국, 한약방) 2800개소를 대상으로 한약 처방, 조제, 판매 현황 등을 조사했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일반국민의 73.8%가 한방의료를 이용한 경험이 있고 연령별로는 60세 이상에서 90.6%로 가장 높았으며 50대 86.1%, 40대 77.7% 순으로 나타났다.

한방의료를 이용하는 주요 질환으로는 요통이 52.7%로 가장 높았으며 그다음 염좌(삠), 오십견 및 견비통(어깨부위 통증) 등 순으로 나타났다.

한방진료 시 이용한 치료법은 이용자의 90.2%가 침 시술을 받았고 부항 53.0%, 뜸 49.1%, 한방물리요법 40.2% 순 등으로 이용했다.

국민의 34.9%가 한방의료에 대해 알고 있으며 한방의료에 대한 정보나 지식은 가족, 친구 등 주변사람을 통해 가장 많이 획득(38.6%)하고 있고 그 다음으로 방송 매체 27.3%, 한방의료기관 24.9% 순 등이었다.

전체 국민의 84.2%가 향후 한방의료를 이용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고, 50대 이상인 경우 10명 중 9명이 이용 의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방 외래 및 입원 환자 대상 한방의료이용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 1년간 한방 외래진료 이용 횟수는 평균 11.6회이었고 한방 입원진료 이용 횟수는 평균 1.7회이었다.

한방 의료기관 외래·입원 진료 시 치료받은 주요 질환은 척추질환(허리부위)이 가장 많았으며 그 다음은 관절염 순 등으로 나타났다. 

한방 외래 환자의 50.4%가 외래 진료를 이용하기 전 동일한 증상을 치료하기 위해 다른 의료기관을 이용했으며 한방 입원 환자의 46.9%가 입원 진료를 받기 전 다른 의료기관을 이용했다.

한방외래진료에 대해 전반적으로 만족한다는 응답률은 86.5%였고, 한방입원진료에 대한 전반적 만족 비율은 91.3%이었다. 

외래 환자 중 향후 의료서비스 필요 시 한방의료 이용 의향이 있는 경우는 96.4%이였고 입원 환자 중 91.8%가 향후 한방의료 이용 의향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한방의료기관에서 가장 많이 사용한 한약재는 당귀, 감초 순이고 한약 조제·판매기관의 경우에도 당귀, 감초 순으로 많이 사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방의료기관을 대상으로 한약을 가장 많이 처방하는 질환을 조사한 결과 탕약을 다빈도로 처방하는 질환은 근골격 질환(53.5%), 소화기 질환(20.3%)이고 보험 적용 한약제제 다빈도 처방 질환은 근골격 질환(56.7%), 호흡기 질환(18.8%) 순으로 확인됐다.

실태조사 결과 한방의료분야 주요 개선 필요 사항으로 △건강보험 적용 확대 △한약재 안전성 확보 △한의과와 의과의 원활한 협진 등이 도출됐으며 한약 이용 활성화를 위해서는 △건강보험 적용확대 △품질관리 강화 △치료효과 홍보 등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많았다.

복지부는 “이번 조사 결과를 의·한(醫-韓)간 협진 활성화 시범사업, 한약 공공인프라 구축 사업 등 다양한 정책의 기초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메디컬 한의 기사제휴지 e-헬스통신

권성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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