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논문 – 소아는 양의 기질이 강하다는 음양 이론 증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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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학교와 기초한의학과 한방병원 공동으로 진행한 임상연구가 SCI급 국제학술지인 ‘European Journal of Integrative Medicine(유럽통합의학회지)’에 게재되었다. 이번 진행된 연구는 한국 소아과 환자에서의 음양성격 (Yin-Yang Personality of Pediatric Outpatients in Korea) 이라는 제목으로 소개되었으며, 한방 소아과에서 사용된 옛 이론 중 하나인 ‘소아는 양의 설징이 가장 강하다’라는 생리 이론을 임상적으로 증명한 것이다. ‘소아는 순양(純陽) 또는 소양(少陽)이다’라는 이론은 900여 년 전 최초 소아과 전문의서인 ‘노신경(顱顖經)’(1075년)에서 제시된 것이다. 한의학에서 유소아의 생리·병리적 특징을 설명하는 가장 기본이 되는 핵심적 임상이론으로 오랫동안 임상 진료에 활용돼왔다. 이는 유아·소아가 미성숙할 때는 발육이 신속하고 왕성한 생기를 가진 순수하고 강한 양(陽)의 성질을 갖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러한 한방 소아과의 기초이론들을 설명하기 위하여, 다양한 연구가 계속 진행되어 왔으나, 그동안에는 음양 기질을 객관적으로 분석하고, 그 결과를 설명할 수 있는 임상 실험 도구가 없어서 연구에 난항을 겪어 왔었다. 이에, 부산대와 기초한의학과 한병병원 연구팀은 음양기질을 분석 할 수 있는 임상검사를 개발하였고, 나아가 한방병원 소아과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연구를 진행하였다. 연구 대상은 한방병원 소아과 한자 중 미취학 유아 (1 – 6세)와 초등학생 (7-12세)의 두 그룹으로, 임상적 유용성이 확인된 사상성격검사 (SPQ)를 사용해 음양 기질의 연령에 따른 연대기적 변화를 분석하였다.

 

사상성격검사 (Sasang Personality Questionnaire, SPQ)

사상성격검사란 사상심리학(Sasang typology)이란 생물심리사회적 조망을 토대로 하는 한국전통의학의 한 분야로, 태양, 태음, 소양, 소음체질로 개인을 분류하며, 개인은 체질에 따라 독특한 신체적, 심리적, 사회적 특성을 가진다고 여기고 있는 분야에서 이러한 사상 체질을 질적, 양적으로 측정할 수 있는 사상성격검사(Sasang Personality Questionnaire: SPQ)가 성인을 대상으로 개발되었으며 생물심리사회적 조망을 기반으로 한 Cloninger의 기질 및 성격 검사(Temperament and Character Inventory: TCI)를 이용하여 SPQ와의 관련성이 연구되어 그 결과가 유의미함이 밝혀졌다.

사상성격검사(SPQ)는 모든 연령대(1세~70대)의 음양 기질을 분석하는 과학적 임상 검사로, 행동·인지·정서라는 세 가지 측면에서 객관적 검사치를 보여준다. 이에 의하면 양(陽)의 기질은 외향적이며 유연하고 감정적이며 성급한 특징을 지니는 반면, 음(陰)의 기질은 내성적이고 신중하고 일관적이고 차분한 특징을 지닌다.

 

▲논문의 결과에 따르면 위에서 말한 사상성격검사를 이용 하였을 때 1세의 음양기질 평균점수는 37.3점이었으나, 6세가 되면 31.4점으로 낮아지고 음양기질과 나이의 상관성(r)은 -0.351로 상관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실험 결과는, 미취학 아동에서는 나이가 어릴 수록 양(陽) 기질을 갖는것을 의미하며, 초등학생에게서는 이러한 변화없이 음양기질의 평균점수가 일정하게 유지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출생직후의 유아가 매우 강한 영적기질을 가지고 있고, 심신의 발달에 따라 음양이 균형을 이루게 된다는 것을 보여준다. 또한, 초등학교 입학 시기에는 아이들이 행동이나 감정의 의도적 조절이 가능한 것이 음양이 조화된 모습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메디컬 한의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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