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논문 – 치매치료 효능 확인: 보중익기탕 & 황련해독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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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한의학연구원의 임상의학부 정수진 박사 연구팀이 최근 한의학적 변증에 근거한 한약제제 처방이 치매에 치료 효능을 갖는 다는 사실을 과학적으로 규명했다. 치매의 경우 65세 이상 인구 중 10명 중 1명이 앓고 있을 정도로 많은 사람이 겪고 있는 질병이며,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로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어 치료법 개발이 시급하지만, 근본적인 해결이 가능한 치료제는 없는 실정이다.

▲한의학에서는 치매 치료는 허(虛)증와 실(實)증을 나누어 진행된다. 허증 치매는 주로 뇌의 노화로 인해 발생하는 경향이 많은 것으로 보고 있으며, 실증 치매는 몸 안의 담음 등으로 인해 급작스럽게 발생하는 경향이 많다고 보고 있다. 연구진은 이러한 치매 치료를 위해 한약 제제의 효능을 과학적으로 입증하기 위한 목적으로 치매 질환의 대표 처방인 보중익기탕 (허증처방)과 황련해독탕 (실증처방)을 각각 알츠하이머성 치매와 혈관성 치매 모사 동물 모델에 투여하고 증상을 관찰하는 시험을 진행하였다.

▲보중익기탕의 알츠하이머성 치매 동물에서 인지능력 개선 그래프

보중익기탕 처방

보중익기탕을 투여한 실험군과 그렇지 않은 대조군으로 나누어 진행한 동물실험 (Y-미로시험, 수동회피시험)에서, 실험결과 실험군의 공간인지능력이 대조군에 비해 향상된 것을 확인 하였고, Y-미로시험에서 치료를 하지 않은 대조군에 비해 보중익기탕을 투여한 실험군의 행동비율이 약 37%까지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수동회피시험에서 대조군의 행동지연 시간이 12초인 것에 반해 실험군의 행동지연 시간은 220초까지 향상된 모습을 보였다.

▲황련해독탕 혈관성 치매 동물에서 인지능력 개선 그래프

 

황련해독탕 처방

황련해독탕을 투여한 실험에서, 이어진 Y-미로 시험에서 황련해독탕 추출물을 투여한 실험군의 행동비율이 대조군에 비해 20%까지 향상된 것을 확인되었으며, 신물질탐색시험에서는 실험군의 식별지수가 대조군에 비해 31%까지 향상된 것을 확인했다. 또한, 황련해독탕을 투여한 쥐의 뇌 조직에서 미세아교세포 활성이 억제되는 등의 염증 저해 효능도 확인됐다.

▲연구진 정수진 박사는 “이번 연구는 치매 유형별 치료에서 한의학적 변증에 기반한 한약처방의 효능을 과학적으로 입증한 것”으로, “향후 변증 처방의 약리기전 연구를 보강하고 충분한 임상시험을 거치면 알츠하이머성 치매와 혈관성 치매에 대한 한의치료의 가치가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고 이번 연구 결과가 치매에 대한 한의약 치료의 가능성을 과학적으로 입증한 것으로 후속 연구를 통해 더 체감 가능한 성과를 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메디컬 한의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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