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동향 – 한방 의료기기 ‘설진기’ 국제표준으로 채택되

뜸,피내침, 일회용 부항등에 이어 다섯번째로, 국내 제안기술 따라 설진기 국제 표준 제정

<사진:©ISO 국제표준 본문에서 발췌>

▲한의학의주요 진단법 중 하나인 설진을 과학화 정량화 하기 위해 개발된 설진기가 국내 제안기술에 따라 국제 표준으로 제정됐다. 한국한의학연구원 (이하 한의연)은“한국의 주도적 제안에 의해 한의학 진단기기인 설진기가 ISO (국제표준화기구) 국제 표준으로 제정됐다”고 밝혔다. 한의연이 주도적으로 개발한전통의학 관련 iso 국제 표준은 뜸, 피내침, 한약제품 라벨링 요구사항, 일회용 부항에 이에 설진기가 다섯번째의 자리에 올랐다.

▲이번에제정된 국제 표준의 정식 명칭은 ‘혀 영상 획득 시스템 일반 요구사항 ((ISO 20498-1:2018(E),Computerized tongue image analysis system – Part 1: General requirements)으로, 국제 표준 내용은 혀 위치의 정위, 혀 영상 촬영을 위한 조명부,영상획득부, 데이터 처리부, 디스플레이, 안전성 등으로 이번 국제 표준은 설진기의 안전성 확보와 핵심 성능 수행을 위해 요구되는 공통 사항을 규정한다.

▲국제표준제정 작업에는 한의연 미래의학부 김지혜 연구원이 프로젝트 리더를 맡았으며, ISO/TC249(국제표준화기구 전통의학 분야 기술위원회) 22개 회원국,특히 한·중·일 3개국의 산업계 종사자가 참여해 4년간의 개발 과정을 거쳐 제정됐다.

▲설진은혀의 색깔과 형태를 통해 건강 상태와 병을 진단하는 한의학의 대표적인 진단법이다. 이 설진의 객관적·정량적 정보 획득을 통해 설진의 정확도를 높이기위해서는 표준화된 기기가 필요하다. 국내에서 개발·생산되는 설진기의 사양이 국제 표준으로 채택되면서 시장을 주도하는 것은 물론 국가별로 달랐던설 영상 데이터 간 통합도 가능해지게 됐다. 이는 국제 공동연구 및 설진의 과학화 기반을 다지는데 큰 기여를 했다는 의의가 있다.

▲더욱이2022년 1월 발표를 앞두고 세계보건기구(WHO)에서 추진해온 국제질병사인분류(ICD) 11차 개정판의 두드러진 변화 중 하나로 다수의 전통의학병명이 추가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따라서 설진 소견은 대다수 변증명의 감별진단에 필요한 요소로 활용되고 있어 국제질병사인분류에 전통의학 변증명이추가된다면 설진기의 국제적 수요 및 표준에 대한 요구는 급증할 것으로 예측된다.

<메디컬 한의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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