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생제 남용하면 비만 가능성 증가

△어린시절부터항생제를많이복용하면, 성인이된이후비만가능성이높다는연구결과가발표됐다. 사진ⓒShutterstock

 

장내 박테리아 구성 변화가 비만유발

 

어릴때부터항생제를사용한어린이가성인이된뒤비만이될위험성이높다는내용의두편의연구결과가연이어발표됐다. 그동안항생제가체중을증가시키는요소로알려져있었지만정확한원인은밝혀지지않았다.

‘네이처’ 최신호에는‘저용량항생제사용에따른영향’이라는논문이실렸다. 이는뉴욕대의대마틴블레이저박사연구팀이진행한것으로, 미국농장에서사육하는소, 돼지, 닭등을대상으로사용해온항생제와비만의상관관계를평가했다. 미국농장들은지난 1950년대부터최근까지사육하는가축에항생제를사용하면원래동물크기의최대 10%까지키워상품가치를높일수있다며저용량의항생제를사용해왔다.

블레이저박사팀은쥐를대상으로농장에서사용하는것과동일한용량의항생제를투여했다. 연구결과, 항생제를사용한쥐에서는실제몸의크기가커지는것이아니라비만해진다는사실을발견했다. 비만의원인에대해연구진은항생제로인해장내박테리아군의변화를초래했으며이같은변화가비만을유발했다고결론지었다. 유전자를이용한검사결과, 장내박테리아의일부가다른박테리아와달리월등히많은지방을생산하고있다는사실을확인했기때문.

연구진은“장내박테리아의숫자는항생제투여쥐와투여받지않은쥐를비교했을때동일했지만, 박테리아의구성비가바뀌었다”며“ 구성비의변화는체내에서물질대사와비만에관계되는호르몬, 인체에서지질생산을늘리는특정지방산의생산이늘어난다는것”이라고설명했다.

또한항생제는동물뿐아니라인체에도동일하게비만을유발한다는사실이최근 <국제비만저널>에발표됐다. 뉴욕대의대레오나르도트래산드박사연구팀은영국에이본지역 1만1천명의어린이의통계자료를이용, 연구를진행했다. 연구결과생후 6개월내에항생제를처방받은아이들이 6개월이후항생제를처방받은아이들보다 3세가됐을때비만일위험이 22% 더높은것으로나타났다.

한편블레이저박사는“장내박테리아는음식으로부터섭취되는영양분의흡수에중요한역할을담당한다”며“항생제남용시, 장내박테리아의구성에변화를줘쉽게비만을유발하기때문에항생제사용에주의해야한다”고지적했다.

조남욱기자

 

 

<Copyrights ⓒ 메디컬 한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메디컬 한의 Medical Hani는 한의업계에 양질의 전문정보를 제공하고 일반인들에게는 한의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창간됐습니다."미국 한의학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신문이 되기 위해 창간이후 현재까지 부단히 노력하고 있습니다. 많은 분들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 드립니다.

You must be logged in to post a comment Login

Leave a Reply

%d bloggers like thi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