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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April 23, 2024

권우준 원장의 팔체질 건강과 질환 ③ 8체질적 적(適)불균형∙과(過)불균형

△ 위의 표는 금양체질의 적불균형상태와 과불균형상태를 설명한다.

 

8체질에 따라 장기 강약배열 달라, 체질 안 맞는 섭생은 ‘병’ 부를 수도

8체질에 맞는 섭생법과 침 치료로 ‘과불균형(질병)’을 ‘적불군형(건강)’으로 되돌려

 

인체에는 여덟 가지의 각각의 체질마다 타고난 고유의 적(適)불균형이 있어, 그 체질로서의 특유의 개성과 조화를 유지한다.

‘적불균형’이란 각 체질에게 가장 적합한 생리적 상태의 불균형을 의미한다. 특별한 장애의 경우를 제외하고 대부분의 사람들은 적불균형 상태로 태어난다. 하지만 살아가면서 외부적인 요인들의 부적합한 영향으로 인해 과불균형 상태로 변질, 자신의 개성과 기능을 옳게 발휘하지 못하게 되는 질병 상태에 놓이게 된다.

 

▲ 섭생의 중요성

체질적으로 부정적인 영향을 주는 요인들은 여러 가지가 있겠으나, 그 중에 가장 주된 것은 섭생이다.

각 체질에 적합한 음식물은 장기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면서 체질적 적불균형의 상태를 유지하는데 도움이 된다. 하지만 부적합한 음식물은 반대로 과불균형으로 변질되게 하는 가장 큰 요인이 된다.

앞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각 음식물이 갖고 있는 장기들과의 상호 조건관계적 역할이 이미 강하게 타고난 장기를 과하게 강화할 수 있다. 또는 약한 장기를 과하게 약화시키는 상황이 발생하기도 한다. 이런 경우, 각 장기뿐 만 아니라 몸 전체를 관할하는 자율신경기능 또는 면역기전의 이상으로 인한 질병증상이 나타난다.

 

▲ 금양/금음 체질의 장기 강약배열

금양체질은 ‘금(폐, 대장) > 토(췌장, 위) > 화(심, 소장) > 수(신, 방광) > 목(간, 담)’ 순으로 강약배열을 타고난다.

금음체질의 경우, ‘금(대장, 폐) > 수(방광, 신) > 토(위, 췌장) > 화(소장, 심) > 목(담, 간)’의 강약배열의 적불균형 상태를 타고난다.

금양체질인은 쇠고기를 섭취했을 때에 최강장기인 금(폐, 대장)장기가 과하게 강해지고, 결과적으로 최약장기인 목(간, 담)장기가 과하게 약화시키는 등 과불균형적 상태가 형성된다. 차강장기인 토(췌장, 위) 또는 차약장기인 수(신, 방광)을 자극하는 음식의 영향 역시 전체적 과불균형을 일으키는 원인이 된다. 

최강 또는 최약장기가 원인이 되어 차강 또는 차약장기 순으로 과불균형화 되기도 하며, 차강 또는 차약장기의 원인으로 최강 또는 최약장기 순으로 과불균형화 되기도 한다.

이런 상황으로 표현되는 질병증상들은 최강장기 만을 다루는 단순한 방법으로는 치료가 어려운 상태가 된다. 여기에 자율신경과의 관여 여부에 따라 과불균형의 상태 즉 질병의 복잡성이 더 심화될 수 있다.

 

▲ 과불균형상태 야기하는 요인들

음식물 외에 체질적으로 적합하지 않은 운동활동이나 취미생활, 기후환경, 직업조건 등 여러 가지가 있겠다. 그러나 인체 내부 장기에 가장 직접적으로 영향을 주는 음식물 또는 약물이 가장 큰 요인이라고 할 수 있다.

특별히 음식보다도 더욱 강한 영향력을 주게 되는 불필요하고도 지나친 약물남용은 더욱 복잡하고 치우친 과불균형 상태을 초래한다.

그 예를 들자면 수도 없이 많겠으나 흔히 마시고 있는 커피의 경우, 자율신경의 체질적 특성에 따라 해가 될 수 있는 체질인(교감신경 흥분형: 금양, 금음, 수양, 수음체질)이 과음할 경우, 다양한 자율신경 실조 현상을 초래 할 수 있다.

국화차(chamomile tea-甘菊)의 경우, 목음체질에게만 사용될 수 있는 약초(herb)다. 타 체질에게 과용했을 때는 면역계에 부작용을 일으키게 된다.

그 밖에 대추, 인삼 등과 같은 한약재뿐 아니라, 양파즙과 같은 약성이 강한 식물이나 과즙엑기스 역시 부적합한 체질인에게 사용 되었을 때 원치 않는 부작용 및 질병을 얻게 된다.

서양의학에서 사용하는 역류성식도염(acid reflux) 치료제로 사용하고 있는 수 많은 제산제(制酸劑antacid medicine)는 자유신경 조절기능 물질을 상당 함유하고 있다. 때문에 제산제로서 빠른 효과는 있겠지만, 부작용으로 불면증, 부정맥, 우울증 등 다양한 자율신경실조증을 유발하기도 한다.

이렇듯 8체질적 개념이 없이 복용되는 약물, 기호식품, 차류, 영양보조제, 엑기스 등의 약성이 강한 상품들이 무분별하게 유행하고 있는 현실 속에서 그 심각성을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 

그러한 이유로, 8체질의학에서는 이렇게 과불균형화 된 상태를 적불균형 상태로 되돌리는 원인적 치료 방법으로 먼저 8체질 섭생법을 가장 우선으로 강조한다.

다음으로 필요에 따라 8체질적 침치료를 통해 직접 경락을 수리적으로 조절함으로 본래의 타고난 적불균형 상태로 되돌리는 치료를 한다.

체질마다의 과불균형 상태의 결과적 차이에 따라 치료방법이 달라지고, 적불균형 상태로 되돌리는 방법에 있어서도 그 원인에 따라 처방사용을 달리하게 된다.

권우준 원장(제선한의원)

 

<8체질 장기 강약배열표>

8체질

장기 강약배열

8체질

장기 강약배열

金陽체질

금 > 토 > 화 > 수 > 목

金陰체질

금 > 수 > 토 > 화 > 목

土陽체질

토 > 화 > 목 > 금 > 수

土陰체질

토 > 금 > 화 > 목 > 수

木陽체질

목 > 수 > 화 > 토 > 금

木陰체질

목 > 화 > 토 > 수 > 금

水陽체질

수 > 금 > 목 > 화 > 토

水陰체질

수 > 목 > 화 > 금 >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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