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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April 24, 2024

중풍 위험신호, 지나치면 큰 탈!!!

△ 뇌혈관 장애로 생기는 중풍은 발병되기 전 위험 신호에 주의해야 한다. 사진은 담당의사가 뇌졸중 환자의 검사결과를 살펴보는 모습. 사진ⓒshutterstock_forestpath

 

뻣뻣한 목, 붉어진 얼굴, 편두통 등 전조증상 신경 써야

  

중풍은 뇌혈관이 막혀서 발생하는 뇌경색, 뇌혈관 파열로 뇌 조직 내부로 혈액이 유출되어 발생하는 뇌혈관 장애 등 뇌출혈을 포함한다. 증상은 의식∙운동∙언어∙정신장애 등의 형태로 나타난다.

이 증상은 어느 날 갑자기 나타나는 것 같지만, 발병 전에 대부분 여러 번 위험신호가 온다. 각종전조 증상들이 일시적으로 나타났다가 대부분 30분 이내에 증세가 사라진다. 그러나 해당 증세가 자주 나타나면 중풍이 발병할 가능성이 많아진다. 마비증상은 중풍뿐 아니라 뇌에 생긴 혹이나 염증, 척추의 문제, 대사성 질환에서도 나타날 수 있으므로, 먼저 그 원인을 잘 감별할 필요가 있다.

중풍 예방을 위해서는 중풍의 위험신호인 전조증상들이 나타났을 때 즉시 의료기관에서 검사와 치료를 받아야 한다. 또한 평소에 고혈압 등 관련 질환들을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생활 속에서 금주, 금연하고 꾸준한 운동과 식생활 조절을 통해 비만을 예방하며, 스트레스를 제 때에 해소하고 과로하지 않으려는 노력들도 중요하다.

특히 날씨가 쌀쌀해지면 혈관은 수축되고 혈압은 높아져 뇌혈관이 약해지기 쉽다. 하지만 금방 증상이 사라져서 대부분 이를 무시하기 쉽다. 노화나 피로 때문이라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는 것이다.

일단전조증상이 나타났다면 뇌혈관이 다시 막히거나 터지지 않도록 일상생활 속에서 혈액순환 관리에 신경을 쓰는 것이 좋다. 당장 심각한 후유증을 남기지는 않지만 앞으로 발생할 중풍의 강력한 경고가 될 수 있다.

한의학에서 중풍을 예방하는 방법은 혈액을 맑게 하고 신체의 기운을 바로 잡아주는 한약 처방과침과 뜸, 부항 등으로 잘못된 부분을 바로 잡아주는 치료 등이다. 자신에게 적절한 치료를 받기 위해서는 가까운 한의원을 찾으면 된다.

 

<중풍의 전조증상>
-손가락 마비(특히, 엄지와 집게손가락), 감각저하나 무력감
-한쪽 팔 다리가 저린 증상. 벌레가 기어가는 듯한 이상감각, 아침에 일 어 나려면 피가 안 통하는 것같이 뻣뻣, 일할 때 다리가 몹시 저린 경우
-편두통(또는 후두통, 항강), 뒷목이 뻐근하고 등이 무거운 경우
-심계항진, 불안, 가슴 두근거림, 가슴이 답답하거나 벌렁거리며 심하면 부정맥이 나타나는 경우, 심하면 혀가 제대로 돌아가지 못해 언어장애
-착란(지남력 장애), 계산 곤란증, 기억상실, 잦은 소변, 변비
-얼굴 한쪽이 실룩거리고 갑자기 머리가 아프면서 토할 때
-어지럽고 한쪽 팔 다리나 얼굴 근육 등이 저리고 떨릴 때
-소리가 들리지 않거나 이명, -몸의 균형을 못잡고 어지러우며 구역질
-가끔 가슴이 아프고 숨이 찰 때
-이유 없는 두통이 오랫동안 계속되고 의심, 신경질 등이 자주 날 때

 

<중풍의 응급처치>
-마음과 몸을 편안하게 안정시켜 주자.
-심장보다 머리를 높여 주고 뇌압이 올라가지 않게.
-옆으로 눕혀 구토해도 음식물이 기도로 넘어가지 않게.
-머리를 뒤로 젖혀 기도가 바로 되게 하여 숨이 막히지 않게.
-열이 심하면 수건에 찬물을 적셔 이마나 앞가슴 등을 닦아 준다.
-열 손가락 끝을 모두 따 주는 것도 좋다.
-천마나 무를 갈아서 먹이거나 떫은 감즙을 먹인다.
-중풍으로 쓰러지면 한시라도 빨리 치료를 시작한다. 오래 될수록 치료가 어렵고 회복되는 시간도 오래 걸린다.

 최락완 교수(사우스베일로 한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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