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PD, 각 한의대별 전망은?

사진(C)shutterstock_Andresr

 

SBU∙남가주-긍정적, DULA-논의 중, 시행엔 시간 걸릴 듯

 

한의학 인증위원회(ACAOM; The Accreditation Commission for Acupuncture and Oriental Medicine)가 ‘최초 직업적 박사학위(First Professional Doctoral Degree, FPD)’ 프로그램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사우스베일로(SBU), 동국대 LA(DULA), 남가주 한의대 등 ACAOM 인증 받은 한의대들은 앞으로의 상황에 대해 예의주시하고 있다.

본지가 각 한의대 총장들에게 이 프로그램을 신청할 것인지에 대해 문의한 결과, SBU와 남가주 한의대는 신청 계획이 있다. 그러나 DULA는 사안에 대해 아직 논의 중으로 FPD 신청에 대한 어떠한 결정도 내리지 않았다.

이유는 간단하다. 먼저 입학요건이 까다로워진 점을 들 수 있다. 기본적으로 영주권자 이상자나 유학생 모두 일반 대학 3년 이상의 학점이 필요하다. 게다가 유학생은 토플 550점이 넘어야 하므로, 아무래도 문턱이 높아졌기 때문에 입학을 망설일 수 있다.

반면 이 프로그램을 마치고 나면, 카이로프랙터나 양방 의사들처럼 바로 ‘dr.’ 호칭을 쓸 수 있다는 것은 장점으로 작용한다.

또한 ACAOM에서 세부적인 시행안 등이 완벽하게 준비돼 있지 않은 상황이기 때문에 구체적인 그림을 그리기 힘들다는 것도 이유다. 아직은 시작단계이기 때문에 이 과정이 연방 교육국에 인가를 받지 못해서 학자금 융자를 받을 수 없다는 것도 단점이다.

실제로 SBU 제이슨 신 총장은 “한의학 발전에 있어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도 “아직 신청을 받겠다는 계획 등 큰 그림만이 있는 상황이고 아직 연방교육국에 인증을 받지 못한 상황이어서 조금 더 지켜볼 필요는 있다”고 지적했다.

신 총장은 또한 “현재 실시하고 있는 DAOM 과정도 연방교육국의 인가를 받고 학비 융자를 받은게 몇 년이 되지 않았다”며 “제도가 정착하려면 상당한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남가주 한의대 브라이언 김 총장은 “10년 후, 20년 후의 미국 한의학을 생각해볼 때, 더욱 발전할수 있는 도화선으로 작용할 것 같다”며 “그러나 ACAOM에서 아직 구체적인 세부계획이 나오지 않았기 때문에 계속해서 진행 상황을 체크하고, 신속하게 대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조남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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