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CAOM, 오는 9월부터 한의대 졸업생만 면허시험 응시

△ NCCAOM은 오는 9월1일부터 시험 방법을 변경하고 한의대 졸업생만 면허시험에 응시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사진은 NCCAOM 홈페이지 캡처.

 

면허 시험 방법도 변화 예고∙변경 내용 정확하게 알고 시험 준비해야

 

NCCAOM이 최근 한의사면허시험 방법의 변화를 예고해 한의대 학생과 한의대 측을 당황케하고 있다.

대략적인 것은 기존의 경우 한의대 재학 중에도 NCCAOM 시험을 치를 수 있었지만 앞으로는 졸업해야만 응시 가능한 점과 시험 방법 자체의 변화 등 크게 두 가지다. 각 내용에 대해 구체적으로 알아봤다. <편집자주>

 

▲ 한의대 졸업해야 시험 가능

NCCAOM은 그동안 한의학인증위원회(ACAOM) 등 정규 한의대에서 재학중인 학생으로 졸업 전 별도조항(Pre-Graduation Route 1b)을 근거로 시험 응시를 허가했다. 그러나 오는 2019년 시험 유형 변경을 앞두고 재학생의 시험응시를 불가 한다는 쪽으로 입장을 바꿨다.

당초엔 오는 2019년까지 제한적으로 재학생의 시험응시를 허가하는 듯 했지만 최근의 발표로 인해 재학생 시험불가로 입장을 확실히 한 것이다.

NCCAOM은 Pre-Graduation Route 1b를 올해 9월1일자로 폐기한다. 이는 “모든 학생들에게 동일한 시험 준비시간을 적용해 좀더 공평한 시험이 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조처”라고 설명했다.

단 9월1일 이전 재학 중 시험조건에 부합하는 학생은 오는 8월1일 오전 0시까지 응시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 시험방법의 변화

△시험응시자는 기존보다 많은 문항에 대한 답을 해야 한다 △시험문제를 모두 답한 뒤 이전 자신이 답했던 문제로 돌아가 문항에 대한 답을 수정할 수 있다 △테스트 센터에서 미리 알 수 있었던 사전 시험 합격 및 불합격 발표여부는 앞으로 현장에서 확인할 수 없게 된다 △공식적인 시험 합격여부는 시험 후 6주 이후 응시자 개인에게 우편 발송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 입장 변경 과정

NCCAOM측은 2019 및 2020년도 NCCAOM 시험관련 당사자 요구에 대한 해결책(NCCAOM Response to All Stakeholders Regarding 2019 and 2020 Exam Administrations)을 발표하며 당초 시험방법 변화 계획을 2020년까지 유보한다고 결정한 바 있다.

그러나 한의대연합위원회(CCAOM)와의 미팅에서 관련 내용을 논의한 결과, CCAOM측의 의견을 받아들여 한시적으로 시험방법을 기존과 동일하게 유지한다고 밝혔다.

또한 최근 NCCAOM이 정기적으로 진행한 직무분석(Job Analysis) 결과를 반영해 오는 2020년 1월1일부로 NCCAOM 시험 모듈별로 시험 내용에 변화가 있을 것임을 덧붙였다.

참고로 기존 NCCAOM의 방법에 따르면 정기 직무분석은 오는 2018년인 올해여야 하지만 가주한의사위원회(CAB)가 NCCAOM 시험을 가주내에서도 받아들일지 검토하는 과정에서 기존 가주한의사시험(CALE)와 NCCAOM간 비교, 분석을 위해 직무분석을 NCCAOM에 의뢰, 진행된 것이다.

그러나 이를 9월1일부터는 재학생 불가 응시 쪽으로 가닥이 잡혔다.

 

▲ NCCAOM 시험 문항에 변화

한의학원론(FOM), 바이오메디신(BIO), 혈위(ACPL), 본초 및 방제(CH) 등 모든 모듈에 걸쳐 최근에 진행한 2017년도 직무분석 내용을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FOM의 경우 생활습관변화 및 자기관리(Lifestyle changes and self-care) 부분과 관련한 시험문항이 추가된다. 

또한 BIO에서는 현재 양방에서 사용하고 있는 약품이 늘어나며 건강보조식품 및 각종 의학적 상태 등이 기존보다 다양해질 예정이다. 여기에 BIO에 한양방 통합의학과 관련한 문항도 추가한다.

ACPL 모듈에는 기존보다 12경락외 경외기혈의 혈위 수가 늘어나며 치료기술(Treatment Techniques)는 개별 도메인으로 분리 강화한다. CH 모듈은 기존 문항으로 다루던 방제수가 증가한다는 내용을 각각 골자로 한다.

 

▲ 각 모듈별 개정 가이드라인

FOM은 모두 3개로 도메인1은 임상진단법(Clinical Examination Methods)로 모듈 내 35%의 비중이며 각종 한의학적인 진단법(팔강진단, 장부진단, 경락진단, 오행진단, 삼초진단법 등)과 환자 주소에 대한 문진 등이다. 

도메인2는 한의학원론에 입각한 진료계획, 감별진단 등이며 전체 문항 중 35%다. 

도메인 3은 전체 30%로 진료원칙(음양이론, 오행이론, 팔강, 기혈진액이론, 경락진단 및 장부이론, 육경진단 등)과 진료계획이며 생활습관변화 및 자기관리문항(기공과 태극권, 명상 등과 식이지도와 연관된 질문)이 새로 추가됐다.

ACPL은 모두 4개로 도메인 1(15% 비중)은 안전과 전문인으로써의 책임등과 관련한 내용으로 한의사로써 진료 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부작용 및 감염예방, 추가진료 등이다. 

도메인 2(50% 비중)는 진료계획이며 도메인 3(20% 비중)은 진료기술로 각종 증상에 대한 치료 시 환자의 자세, 자침기술, 뜸, 부항, 이침, 전침, 괄사 등이다. 

도메인 4(15% 비중)는 혈위로 그림에 표시된 혈위 이름과 골도분촌법 등을 이용한 혈위구분 등과 관련된 문제이다. 새로 늘어날 경외기혈은 모두 27개로 이와 관련한 질문이 주를 이룰 계획이지만 다른 경외기혈에 대한 질문도 있을 수 있다고 NCCAOM측은 덧붙였다.

BIO 모듈은 모두 2개로 도메인 1(80% 비중)은 바이오메디컬모델로 각종 양방약물의 효능과 작용기전, 부작용 및 건강보조식품에 대한 분류, 작용 및 잠재적 부작용에 관련한 내용과 환자 기왕력청취, 이학적검사법, 각종 영상검사, 임상실험 결과에 대한 이해력을 묻는 문제다. 도메인 2(20% 비중)는 안전과 전문인으로써의 책임과 관련한 내용이다.

CH모듈은 모두 3개로 도메인 1은 본초관련 안전으로 10%의 비중이며 본초 사용시 주의할 점과 부작용, 잠재적 부작용, 본초 관리법 등이다. 도메인 2는 진료계획과 관련한 내용으로 70%의 비중이다. 증상에 대한 방제 선방 및 구성, 투여법, 용량 등이다. 나머지 20%는 도메인 3으로 환자에 대한 관리 및 환자교육, 치료에 대한 평가 등이다.

조남욱 기자(한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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